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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肝질환 치료제 프로그램 12억弗 인수

ACC 저해제 다수 및 님버스 테라퓨틱스 자회사 확보

2016-04-05

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최대 12억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일련의 간질환 치료제 프로그램을 인수했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제약기업 님버스 테라퓨틱스社(Nimbus Therapeutics)로부터 이 회사의 자회사인 님버스 아폴로社(Nimbus Apollo)와 아세틸-조효소 카르복실라제(ACC) 저해제 프로그램들을 넘겨받기로 최종합의했음을 4일 공표한 것.

그 대가로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4억 달러의 계약성사금과 함께 차후 개발성과에 따라 8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님버스 아폴로社가 진행해 왔던 ACC 저해제 프로그램 가운데는 선도물질인 ‘NDI-010976’과 전임상 단계의 R&D가 한창인 신약후보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간세포암종 치료제 및 기타 간질환 치료제 등이 눈에 띈다.

이 중 ‘NDI-010976’의 경우 지난 2월 FDA에 의해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데 이어 임상 1상 시험결과가 오는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 간 학술회의 및 유럽 간연구협회(EASL) 제 51차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있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증과 관련이 있는 대사계 기능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 간질환의 일종으로 염증, 간세포 손상, 진행성 섬유증 및 간경변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미국 내 환자 수가 최대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여서 오는 2020년에 이르면 간 이식수술의 최대 원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ACC 저해제들은 지방증과 염증, 섬유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지방 유래 신호전달을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지방 유래 신호전달은 간질환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노버트 비숍버거 연구‧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님버스 테라퓨틱스측으로부터 ACC 저해제 프로그램을 인수한 것은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 분야에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져 왔던 우리의 노력에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기회를 손에 쥐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또 님버스 테라퓨틱스측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던 물질들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파이프라인을 보강하면서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 분야에서 폭넓은 임상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다양하고 핵심적인 경로들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물질들이 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님버스 테라퓨틱스社의 돈 니콜슨 회장은 “간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오랜 헌신과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인 우리에게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ACC 저해제 프로그램들의 가능성 실현을 촉진하고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합의 이후로도 님버스 테라퓨틱스는 변함없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큰 다른 분야에서 개발과 약물설계, 최적화를 위한 역량을 배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님버스 아폴로社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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