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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약 논란 길리어드, 성장속도는 ‘최고’ - 5년 동안 매출성장률 28.8% … 정당 1000달러 ‘소발디’가 성장 요인
2015.09.07 05:26
고가약 논란 길리어드, 성장속도는 ‘최고’5년 동안 매출성장률 28.8% … 정당 1000달러 ‘소발디’가 성장 요인
고가약 논란을 빚고 있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가장 성장이 빠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뽑혔다.
포춘은 지난 5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제약업체는 길리어드사이언스, 셀진, 바이오젠, 앨러간, 머크(MSD) 등 5개 기업이 포함됐다.
5개 업체는 블록버스터 특허만료 및 비용 절감의 어려움 속에서도 탁월한 성능의 신약 출시로 인해 고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1위에 오른 길리어스사이언스는 2014년 249억불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5년 동안 28.8%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C형간염 신약 ‘소발디’와 ‘하보니’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2% 급등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소발디’는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중합효소 저해제로 예방백신이 없는 C형 간염 영역에서 ‘No 인터페론’ 시대를 연 제품이다. 2014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약제 중 하나다. 하지만 정당 1000달러(약 110만원)라는 초고약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 |
동사의 ‘하보니’도 정당 1125달러(약 124만원)에 이르는 고가약이다. 하보니는 소발디와 레디파스비르 성분의 복합제다.
2위인 셀진은 지난해 77억불의 매출을 올렸으며, 다발골수종 표적치료제 ‘레볼리미드’를 통해 최근 5년 동안 23.3%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바이오젠은 지난해 99억불의 매출을 올렸으며, 경구형 다발경화증 치료제 ‘테크피데라’에 힘입어 최근 5년 동안 17.3%의 매출증가율을 올렸다.
4위를 기록한 앨러간은 지난해 72억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 동안 10.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보톡스 판매로 꾸준한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제네릭 전문기업인 악타비스에 인수됐다.
5위는 지난해 422억불의 매출을 기록한 머크(MSD)다. 머크는 최근 5년 동안 9.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09년 쉐링푸라우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가 반영된 것이 성장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