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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제네릭 저가 경쟁
2015.09.07 05:33
오는 10월 특허만료 예정인 한국BMS제약의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를 둘러싼 제네릭 경쟁이 자진 약가 인하로 심화되고 있다.
지난 1월 한미약품 바라크루드 제네릭 ‘카비어정’의 자진 약가 인하로 시작된 출혈 경쟁은 0.5mg 제품 기준으로 2000원 중반대 판매예정 가격을 책정하는 제약사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부가 최근 고시한 9월 적용 약제급여목록에 따르면 동아ST, 동화약품, 신풍제약이 각각 바라크루드 제네릭의 자진인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ST는 바라클정 0.5mg을 기존 3997원에서 2880원으로, 1mg 제품도 4418원에서 3180원으로 낮췄다.
신풍제약도 바라엔터정0.5mg과 1mg을 각각 3007원에서 2676원으로, 4418원 2957원으로 인하했으며, 동화약품은 엔테비어정 1mg을 3866원에서 2808원으로 조정했다.
특히 신풍제약의 바라엔터정 0.5mg의 판매예정가는 지난 2월 최저가로 등재된 한독 엔터퀄정 0.5mg과 같은 가격으로 인하돼 최저가 경쟁이 예견됐다.
결국 오는 9월부터 적용되는 3사를 비롯해 한미약품, 한독, 대웅제약, 파마킹 등 10개 품목 바라크루드 제네릭이 2000원대의 판매예정가를 형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 약물인 바라크루드 역시 약가인하가 예정돼 있지만 제네릭과의 가격 차이는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라크루드 0.5mg은 오는 9월부터 사전약가인하제도에 따라 5878원에서 5755원으로 인하되며, 오는 10월 제네릭이 대거 출시되면 첫 해에 30%가 인하돼 4028원 수준에 이를 예정이다.
국내사들의 저가 경쟁과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오는 10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제네릭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성분과 함량이 동일한 만큼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