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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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간의 날’이 ‘10월 20일’인 이유는?
    장기려 박사가 1959년 국내 처음 간암환자 대량절제술 성공한 날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간암 진료와 치료 기술에 탁월성 인정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2년 간암·췌장암 수술 1등급 병원 선정


  • 고(故) 성산 장기려 박사.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설립자인 그가 1959년 10월 20일 국내 처음 간암환자 대량절제술에 성공한 날이 대한민국 ‘간의 날’로 정해졌다. 사진=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김광현 기자] 대한간학회에서 2000년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한 간의 날이 올해로 열여섯 돌을 맞이했다.

간은 3,000억 개가 넘는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에서 두 번째로 큰 장기이다. 무게로만 봐도 건강한 성인의 간은 약 1.2kg~1.5kg. 간은 제 무게만큼의 일을 한다. 체내 물질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자기 몫의 일을 묵묵히 담당하는 간이 있어 우리는 든든하다.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간이지만 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암이면서 췌장암과 더불어 생존율이 가장 낮은 무서운 암이기도 하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들의 발병률이 높고 진행속도도 빨라 사람들은 간암이 다른 암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현대 의학에는 간이식과 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온열암치료, 인터벤션 시술, 방사선 치료 등의 여러 가지 간암 치료 방법이 존재한다.

갖가지 질병의 치료에 있어 병원들은 각기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가 따로 있다. 그 중 간암 치료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진료와 치료 기술에 있어 그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간암 진료는 그 역사와 전통, 그리고 과거로부터 쌓아 온 임상 경험에서 비롯된 현재의 우수한 치료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1978년 지방 최초로 암센터를 개원했다. 그 이후 수십 년간 가장 많은 고난이도 암 수술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최고의 암전문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 중 ‘간담췌센터’는 탁월한 간암 진료와 치료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간담췌센터는 정문과 6동 후문 양쪽 출입구 정면에 위치해 있다. 병원 내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는 간담췌센터의 위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간담췌센터의 역사와 현재를 대변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간암 치료에 있어 우위를 점하게 된 데는 설립자 고(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역할이 컸다. 대한민국 간의 날인 10월 20일은 장기려 박사가 195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간암환자 대량절제술에 성공한 날이다. 

간은 오른쪽 갈비뼈 아래 깊숙이 숨어 있어 정상인 간의 경우 쉽게 만져지지 않는다. 그래서 간 절제를 하려면 배를 절개하고 집도의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실시하는 개복 수술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복강경 수술로 대체되고 있다. 

또한 갈비뼈로 인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간의 위치, 담관과 많은 혈관들이 있어 수술 중 지혈이 어려워 간 절제술은 많은 의학 발전이 있어 온 지금까지도 여전히 고난이도 수술로 통한다. 게다가 심장도 가까워 정맥을 손상시킬 경우 ‘공기 색전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어 집도의의 숙련도와 집중력을 요구한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많은 외과 수술이 간편해지고 부작용도 줄었지만 여전히 간 절제술은 그 난이도와 위험성 때문에 이를 시행하는 대학병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시작부터 고난이도 간 절제술에 특기를 가진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도 간암 치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1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간암, 췌장암 수술 1등급 병원, 간암 수술 경제성 전국 1위에 선정돼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면서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간 치료와 연구의 초석을 다진 장기려 박사를 기리고, 평생동안 사랑의 인술을 실천하던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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