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자유롭게 올리시면 됩니다.
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임신 7주 비리어드 계속 복용하라고 하네요
2014.02.12 18:52
처음에 썼던 글은 펑했고, 결론은 이곳 유럽의 의사는 비리어드가 꼭 내성이 안생길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약을 계속 복용하자고 의사가 권했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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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철
2014.02.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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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엄마
2014.02.13 22:08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제가 쓴 글은 선생님 말씀대로 어제 의사 만나고 화가 난 상태로 쓴 개인적인 감정적인 글이라 삭제하고 결론만 다시 기록했습니다.
그런데요, 실은 저도 처음에 말씀하신 자폐아 글을 봤을때 연관성에 대해 의아해 했었으나 막상 아이를 가지게 되면 엄마의 마음은 다르다는걸 저도 놀랍게도 요즘 매일 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저도그 글을 언급하는게 좋지 않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항상 좋은 사례만 얘기할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다만 선생님 말씀처럼 정확한 근거도 없는 얘기로 불안함을 조장하거나 다른 사람들 걱정시키거나 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임신 출산 게시판이 의학적 정보도 교환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공유할수 있는 공간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임신과 간염은 한 사람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 그리고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기때문에 조금더 복잡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좋은 상담을 받으려면 상담하는 사람의 좋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계속 부탁드립니다.
여기 게시판에 임신기간 내내 비리어드 먹고 아이 자폐 판정 받았다고 글 올린거 보고는
그것과 관련된 댓글들은 안 읽으셨나보죠?
비리어드 때문에 자폐 판정을 받았다는 식으로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죠...
그런 단정적인 뉘앙스의 글을 쓰시는 것은
정작 그 약제를 필요로 하는 다른 임신부들에게 불안을 조성할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조심스럽게 글을 써주세요.
비리어드를 복용하지 않은 정상적인 임신부에게도
자폐아는 태어납니다.
그건 그럼 왜 그런 것일까요?
그리고 비리어드를 복용한 임신부들 중에서 그 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폐아가 출산된 예를 얘기하신 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인이나 환우 - 심지어는 의사들조차도 - 한 두 예의 경우 가지고, 근거 없이 확대해석 - 이런 것을 통상 일반화의 오류라고 합니다. - 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함 심리로 글을 쓰시고
상담을 요청하시면 - 그것도 국내에서 쉽게 의사를 만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해외에 계신 분께서 -
어떤 분들 - 의사든 잘 아시는 환우분들이든 - 도 장단기적으로 님과 태아에게 긍정적인 대답을 해드리기가 쉽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