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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사랑동우회 윤구현입니다. 
월간 간질환 주요 뉴스가 2개월간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분기에 한 번 소개할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1. 비만은 대상성 간경변이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진행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된다. 
지난 8월 저명한 간전문 의학 저널인 Hepatology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간경변은 복수, 황달, 간성혼수 등의 증상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과 이들 증상이 있는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구분합니다. 
미국과 스페인의 연구팀은 평균 59개월간 대상성 간경변에서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을 추적했는데요. 정상체중 군에 비해 과체중군은 2배, 비만군은 3배 더 높았습니다. 
이미 간경변이 있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2.  대부분의 피로는 간때문이 아니다. 
지난 3월 간사랑동우회에서는 피로는 주로 간때문이 아니며 이런 오해를 낳게 하는 우루사 광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간질환에 대한 두 개의 광고. 2011-3-30.)

SBS에서 만성피로의 주 원인은 근골격계질환이나 우울증이라는 보도를 했고 대웅제약 우루사의 광고는 방송심의위원회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모든 피로의 원인을 간질환 때문이라고 오인하게 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우루사 광고는 내용을 수정하여 방송되고 있습니다. 

3. B형간염에 대한 오해와 B형간염의 관리 방법
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입니다. 이에 맞춰 B형간염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그중 두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B형간염은 간경변증과 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만성B형간염을 잘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간경변과 간암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간염보유자들도 정확한 내용을 모르곤 합니다. 
간염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으로 병의 진행을 짐작해서는 안되며, B형간염항체가 있는 사람은 이후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고, 술잔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로도 전염되지 않습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6개월 간격으로 복부 초음파를 포함한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은 오히려 간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위생을 철저히 해 A형간염과 C형간염 등의 중복감염을 피해야 합니다. 

4. 간암 환자의 식생활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정보센터라는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국가암정보센터 블로그는 '간암 환자의 식생활'에 대한 글을 발행했습니다. 간암뿐 아니라 간염, 간경변이 있을 때의 식생활과 간질환으로 특정 증상이 있을 때 각각의 증상에 맞는 식생활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흔히 '간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데요. 간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 적절한 음식이 있을 뿐입니다. 

 

5. 비리어드에 대한 기대
올 3월 유한양행이 비리어드를 출시한다는 발표를 한 후 비리어드에 대한 기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B형간염치료제는 처음 치료하는 환자들은 바라크루드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 밖에 이미 다른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이 헵세라와 다른 항바이러스제(제픽스, 레보비르, 세비보, 바라크루드 등)를 함께 쓰고 있습니다. 바라크루드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약입니다. 

비리어드는 처음 B형간염을 치료하는 환자 뿐 아니라 다른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처음 치료하는 환자와 내성이 생긴 환자 모두 허가를 받은 약은 없습니다. 실제로는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외국에서는 헵세라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도 많았고 헵세라에 내성이 생기면 제픽스로 바꾸거나 추가해서 복용해야했으니까요. 
때문에 비리어드가 과연 처음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 다른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 모두 쓸 수 있게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모두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커지는 환자단체들
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에서 환자단체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기획기사로 다루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환자단체들의 영향이 커졌는데요. 이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사건입니다. 다행히 간사랑동우회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은 곳으로 소개되었습니다. 

7. 간암, 간이식에 대한 기사들
서로 다른 세 기사입니다만 간암과 간이식과 같은 중증 간질환에 대한 기사들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승운 교수님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간암 치료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간암의 치료 성적이 좋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정기적인 검사에 의한 조기 발견과 간염치료 덕분이라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교수님은 간암치료제인 넥사바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넥사바는 최초의 먹는 간암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쓰이고 있지만 단점도 지적받고 있는데요. 간암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넥사바의 의미를 설명해주셨습니다. 

5대 장기 이식 수술을 모두 설명한 기사도 있었습니다. 간이식 수술이 신장 이식 수술 다음으로 많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차이가 적은 줄은 몰랐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신장-1264건, 간-1061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장기를 구하는데 간이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차이입니다. 혈액형이 다를 때의 이식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체 간이식의 10-15%는 혈액형이 다른 기증사, 수혜자간의 이식이라고 하고 5년 장기 보존율에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8. 봉삼에 의한 독성 간염
특정 민간요법에 의한 독성 간염의 발생은 종종 언론에 보도 됩니다. 이번에는 봉삼입니다. 
물론 봉삼을 먹는 사람의 대부분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뚜렷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면 먹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사례에 소개된 부분은 독성간염으로 간이식을 받았고 우리나라에 보고된 봉삼에 의한 독성 간염은 3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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