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URL  
http://news.kbs.co.kr/news.php?id=470754&kind=c                                               
간염 환자 보험 사각 지대 방치
                                                                   
                        
            

⊙앵커: 장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간염 환자들이 1년밖에 적용되지 않는 의료보험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성간염으로 취업이 안 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윤하 씨는 최근 약값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의료보험 적용기간이 끝나 약값이 세 배나 더 들기 때문입니다.

            

김윤하(만성간 염환자): 똑같이 보험료를 내고 있음에도 보험혜택을 못 받고 약값이랑 병원비가 한 달에 20만원 정도 나가고 있는데 저한테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

            

⊙기자: 현재 간염 치료자의 보험혜택은 1년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간염은 장기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한광협(세브란스 병원 내과): 만성간염은 고혈압과 같이 이게 단기간 치료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충분한 기간을 써야 되기 때문에 1년만 치료하고 끝내서는 곤란합니다.

            

⊙기자: 간염 환자들은 50만여 명에 이릅니다.

            

간 관련 질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소득 손실은 지난 2001년 2조 3000억원 정도로 암 다음으로 높습니다.

            

간염 환자들은 국가적 손실이 이처럼 큰 데도 정부가 적정한 치료권리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윤구현(간염환자 모임 총무): 결국은 보험재정 때문이겠죠.

            

지난 3년 동안 저희가 줄기차게 요구를 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에서는 계속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주고 있거든요.

            

⊙기자: 어려운 보험재정을 고려해 약값을 인하하려는 노력도 보건복지부와 제약회사간의 책임 떠넘기기로 별다른 성과가 없습니다.

            

⊙양준호(사무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 품목의 주요 쟁점은 안전성, 위해성 측면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기자: 복지부와 제약회사간의 3년이 넘는 줄다리기 속에 간염환자들만 방치되고 있습니다.

            

보험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간염환자들은 보험기간 연장이나 약값 인하 등 정부의 빠른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건강과학]
입력시간 : 2003.08.11 (21: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 [데일리메디]'레보비르' 개발 과정부터 손 발 안맞아. 2007.4.26. [1] 윤구현 2007.12.02 1849
131 [파이낸셜뉴스]fn 이사람 - ‘간사랑동우회’ 운영 사회복지사 윤구현 씨. 2010-04-19. [2] 윤구현 2010.04.23 1811
130 [메디컬투데이]병원 문제점 지적한 블로거, 명예훼손 아니다. 2010-05-07. [1] 윤구현 2010.05.10 1779
129 [청년의사] 찰칵인터뷰 202호 ① 2004.1.6. [1] 윤구현 2007.04.07 1773
128 [메디컬투데이]간염치료 통해 간암 발병 막아 2009-04-28 [1] [1] 윤구현 2009.08.14 1771
127 [sbs] 라디오 - 이상벽 오영실의 세상만나기 2006.2.23. [1] 윤구현 2007.04.18 1766
126 [국민일보]“간암 간염환자, 정부의 무관심에 차별받아”. 2010-05-13. 윤구현 2010.05.17 1759
125 [SBS]취재파일 - B형간염 공익광고 교체된 까닭은?. 2011-03-29. 윤구현 2011.04.04 1755
124 [한겨레신문] B형간염자 영양사 못따 피해자없게 법개정해야/한상율 2001.6.28. [1] 윤구현 2007.04.03 1746
123 [의약뉴스]B형간염ㆍ류마티스 환자, 처지 갈려 기간제한 두고 희비 교차... 일부 직원, 교수 찾아 읍소 '촌극'. 2010-10-04. [1] 윤구현 2010.10.05 1744
122 [MBC] 생방송 화제집중 2002.10.22 [1] 윤구현 2007.04.04 1739
121 [서울경제]이제 A형 간염 퇴치할 때. 2010-10-15. 윤구현 2010.10.17 1725
120 [청년의사]특집인터뷰 - 그들은 왜 간암을 두려워하는가? 2010-10-19. [2] 윤구현 2010.10.19 1721
119 [매일경제]간질환 환자 87% "간암 걸릴까 두렵다" 2010.10.11. 윤구현 2010.10.17 1716
118 [메디컬투데이]'신종플루·A형 간염', 전염병 주의보 전문가, "개인위생 철저 및 예방접종 필수" 2009.7.21. [1] 윤구현 2009.08.14 1695
117 [보건신문] B형·C형간염 "감염에 대한 오해 많다" 2006.10.21. [1] 윤구현 2007.04.19 1681
116 [국민일보] 독자투고/칼럼 - 희망 바이러스 ‘肝사랑동우회’ [1] 윤구현 2007.04.19 1676
115 [한겨레] “간염 바이러스 있지만 가끔 술도 먹죠” 2005.5.31. [1] 윤구현 2007.04.12 1672
114 [월간 건강보험] 사회적 편견에 맞서 싸우다-B형간염바이러스보유자 윤구현 2006.5. [1] file 윤구현 2007.04.18 1660
113 [데일리메디] "B형 간염환자들, A형 간염 위험성 잘몰라" [1] 윤구현 2007.04.19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