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20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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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부분 군대도 현역으로 다녀오고 일상생활에도 별 지장이 없지만 B형간염 보균자는 취업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이 안 되는 청년 실업자가 수십만명입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2월 대학을 졸업한 배 모씨는 대기업 네 곳의 입사시험에 합격했지만 모두 신체검사에서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B형간염 보균자라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기자: 간염은 보균자가 약 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일반화된 질병입니다.
여기에 빈혈이나 혈우병 등 다른 질병까지 더하면 일상생활에는 아무 지장 없는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이 취업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습니다.
인터뷰: 그런 식으로 한두 번씩 떨어지게 되면 취업을 포기하게 되는 거고요.
그럼으로써 사회로부터 격리 아닌 격리를 당하게 되는 거죠.
기자: 일선 기업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업무와 상관 없는 질병을 이유로 채용에 차별을 두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것이 인권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질병을 이유로 한 채용 차별 명백한 인권침해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채용에 있어서 질병을 묻는 질문을 금하도록 법에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기자: 인권위는 채용 전 신체검사 제도를 금지하도록 관련 법조항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권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사회][뉴스데스크]유재광 기자
[MBC] 질병이 죄인가? 간염 걸리면 '퇴짜' 2003.09.26 .
2007.04.05 14:26
질병이 죄인가? 간염 걸리면 '퇴짜'
20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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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부분 군대도 현역으로 다녀오고 일상생활에도 별 지장이 없지만 B형간염 보균자는 취업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이 안 되는 청년 실업자가 수십만명입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2월 대학을 졸업한 배 모씨는 대기업 네 곳의 입사시험에 합격했지만 모두 신체검사에서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B형간염 보균자라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기자: 간염은 보균자가 약 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일반화된 질병입니다.
여기에 빈혈이나 혈우병 등 다른 질병까지 더하면 일상생활에는 아무 지장 없는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이 취업의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습니다.
인터뷰: 그런 식으로 한두 번씩 떨어지게 되면 취업을 포기하게 되는 거고요.
그럼으로써 사회로부터 격리 아닌 격리를 당하게 되는 거죠.
기자: 일선 기업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업무와 상관 없는 질병을 이유로 채용에 차별을 두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것이 인권위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질병을 이유로 한 채용 차별 명백한 인권침해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채용에 있어서 질병을 묻는 질문을 금하도록 법에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기자: 인권위는 채용 전 신체검사 제도를 금지하도록 관련 법조항을 개정할 것을 정부에 권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재광입니다.
[사회][뉴스데스크]유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