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URL  
http://www.khanews.com/iNews/view.asp?menuID=4&idx=24872
B형 간염환자 A형간염에 무방비 노출

A형 간염 발병 시 심각한 위험 인지 못해



B형 간염환자 및 보유자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간질환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는 A형 간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간 질환 예방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적인 간염환자 모임인 간사랑동우회가 B형 간염환자 및 보유자 825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1%가 만성간염 환자나 보유자가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8%만이 A형 간염의 감염경로나 전염성 여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질환의 위험성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응답자의 84.2%는 본인의 A형 간염항체 여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으며 전체의 5.1%만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가진 응답자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는데 총 419명의 환자들 중 70%가 자녀를 통한 A형 간염의 가족 내 감염에 대해 모르고 있었으며 자녀에 예방접종을 한 비율은 32.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93.2%가 예방접종을 시킬 의사가 있음에도 자녀에게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병원에서 접종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어서가 42.4%, A형 간염에 대해 잘 몰라서가 38%였다.

B형 간염환자와 그 자녀들에게 A형 간염이 특히 문제시되는 이유는 발병 시 간염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사망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 개인접촉으로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급성질환으로 이미 간에 손상을 많이 입었거나 간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보유자에게는 심각한 간 손상을 안겨줄 수 있다. 이 때문에 B형 간염환자나 보유자의 경우는 A형 간염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A형 간염이 가족 내 전염이 쉽게 이뤄진다는 점과 10∼20대 층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매우 낮다는 측면에서 이 시기의 자녀를 둔 B형 간염 환자들이라면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A형 간염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사랑동우회의 윤구현 총무는 “이번 조사결과 비교적 간염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회원들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A형 간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에만 A형 간염 발병건수는 1천160건에 이르며 해마다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A형 간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예방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홍 교수(간 전문의)는 “B형 간염환자 및 보유자는 본인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A형 간염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국내 소화기내과 및 소아과에서도 B형 간염군에 대한 A형 간염의 위험성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현 기자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 [헬스코리아뉴스]놀텍, 세비보 등 처방약 시장 ‘고전’. 2010-05-20. [2] [19] 윤구현 2010.05.20 45723
191 [데일리메디]'환자권리' 논(論)하다 환자·보호자 모임 급증, 병원도 '권리장전' 제정 등 발빠른 행보.2011-10-16. [15] 윤구현 2011.10.26 32587
190 [메디파냐]하루 약값 10만원 `넥사바`, 급여 적용 받을까? 복지부 보장성 확대안에 포함…바이엘, 기대감 표명.2010-11-04.ㅣ [34] 윤구현 2010.11.17 23464
189 [청년의사]간경변환자 치료 막는 항바이러스제 급여기준.2010-05-06. [28] 윤구현 2010.05.10 20901
188 [메디파냐]복지부-바이엘, 넥사바정 약가협상 성사되나 현 약가 10% 인하 추진…"건정심서 확정 후 협상 돌입" .2010-11-09. [20] 윤구현 2010.11.17 9694
187 [문화일보]색약 검사표 통째로 외우고 문신 제거도. 2008.1.17. [1] [14] 윤구현 2008.01.23 5683
186 [라포르시안] B형간염 병용요법 - "치료 인정하되 보험 안되는 해괴한 급여기준". 2012-03-26. 윤구현 2012.03.27 4970
185 [메디컬투데이]만성B형간염 치료제시장 뜨겁다, 보험급여 문제는 여전. 2012-03-17. [17] 윤구현 2012.03.23 3447
184 [청년의사]한국 만성B형간염치료 무엇이 문제인가? 2009-3-10. [4] 윤구현 2009.04.09 3307
183 [건강]6개월 치료비가 무려 4,414만원…말기간암 ‘껍데기 보험’ [1] 윤구현 2009.03.05 3190
182 [국민일보] ″장청소 시술 효과 있나?″ 2006.2.10. [1] 윤구현 2007.04.18 3111
181 [식약신문] B형간염보균자 차별 여전 2007.2.2. [1] 윤구현 2007.04.20 2949
180 [건강]6개월 치료비가 무려 4,414만원…말기간암 ‘껍데기 보험’ 윤구현 2009.03.05 2769
179 [의약뉴스]넥사바ㆍ코지네이트 '빗장풀고' 날개다나.2010-03-04. 윤구현 2010.03.23 2758
178 [조선일보] 성인 3~7% 감염… 내성 생긴 환자 늘어. 2007.10.23. [1] 윤구현 2007.10.23 2721
177 [미디어다음] 간수치 높다고 입사 취소 당해 2005.4.17. [1] 윤구현 2007.04.12 2708
176 [국민일보]B형 간염약 내년 10월부터 급여제한 기간 폐지…약값 부담 덜 듯. 2009-12-07- [3] [1] 윤구현 2009.12.08 2673
175 [식약신문] 간사랑동우회/윤구현총무 2007.1.26. [1] 윤구현 2007.04.19 2663
174 [헬스코리아뉴스]부광약품 레보비르 부작용 법정으로 가나? 2009-01-07. file 윤구현 2009.01.08 2656
173 [부산일보]B형간염 보균자 '유리벽'에 운다 2009-08-18 [1] 윤구현 2009.08.19 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