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과 간염


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자유롭게 올리시면 됩니다.
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사실 둘째아이 출산후 1년여시간 아이키우느라 여기 들어올 시간도 없었네요^^

하지만 제가 괴로웠기에 짬을 내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실 결혼전에 보균자라는 사실을 거의 인식도 하지 못하고 살아서 그런지 결혼 1년후 임신상태에서도 아무 의심없이 예방할 생각을 못했네요. 사실  보균자인 언니의 아이인 조카가 모유수유임에도 수직감염되지 않았기에 걱정하지 않았거든요. 10% 이내의 감염확률을 의심하지 않았던거지요. 그때 당시 저의 상태는 활동성보균자, 간수치정상이고 바이러스수치는 한계치 초과로 한번도 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첫 딸이 수직감염되어버렸고 그때부터 b형감염에대한 두려움과 걱정 그리고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가 첫 아이 혼자서 이 세상을 외로히 살아갈 걱정하다보니 용기를 내어 둘째아이를 7년만에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 사이트에서 공부도 하고 경험담을 조사하면서, 때론 외국 저널도 읽어가면서 큰 결단을 했고 종합병원 의사를 찾아갔지요.

임신 말기에 세비보를 복용하기로 결정하고 의사하고 상담했습니다. 세비보 복용시, 그래도 바이러스와 공생(??)하며 살고 있는데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업 때문에 나의 간으로 하여금 바이러스를 인식하게 하고 결국 간에 손상을 주는(염증) 현상이 생겨 간수치를 오르게 한다면, 이제는 정말 간질환을 늘 염두하며 살아야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모성이 더욱 강했어요. 제가 힘들더라도 둘째는 수직감염시키고 싶지 않다는,,,단 1%의 확률이라고 하더라도,,

그래서 결국 복용했고, 출산후 1달은 모유수유도 했습니다.

출산직후 세비보 복용은 중단했고, 2달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 예상대로 약을 중단하니 간수치가 오르더군요.

보험적용 수치이상으로 올랐고, 이젠 보험가 적용으로 바라크루드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수치 정상, 바이러스 없지만 약복용은 3년이상은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잘하고 있습니다.

항체전환을 꿈꾸고 있지요.

정말 중요한 결과는,,

미루고 미루다가 11개월 중순 ,,얼마전에 둘째아이 항체검사를 했고, 항체가 생겨 수직감염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의사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정말 기도와 눈물로 보낸 1년이었습니다. 바이러스 수치가 높지 않으면 수직감염 10%의 확률도 예방할수 있다는 누군가의 조언을 들었던 것이 저에겐 기적을 낳았습니다.

 

두 아이가 자라면 첫 아이가 절 원망할수도 있지만, 부모로서 짊어져야 책임이 반으로 줄어든 샘이니 너무 기쁩니다.

첫 아이의 건강을 더욱 더 챙기기 위해 스케이트도 하고 공부도 시키면서 평범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먹는거 더욱 신경쓰려고 하구요.

오히려 건강에 대해 교만하지 않아 더욱 더 훌룡한 아이로 성장할꺼라 늘 기도하며 산답니다.

 여기 매일 들어오시는 저와 같은 산모나 엄마들 있으시면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참 확인된바는 아니지만 한국MSD라는 회사에서 b형 감염 치료제(완치제??)를 곧 한국에 출시하기 위해서 임상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종합병원에서 실시한다고 하니 관심 가지고 계세요^^ 저도 확실한 내용이나 정보는 모릅니다. 그냥 어디서 들었어요. 완치제가 과연 존재할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다만 이런식의 이야기라도 반갑고 이야기가 떠돌다 결국 우리아이들 세대엔 반드시 완치제가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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