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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한양정형외과 C형간염 검사, 평소대로 진행"
2016.06.13 15:05
원주시 "한양정형외과 C형간염 검사, 평소대로 진행" | ||||
기사등록 일시 [2016-06-09 13:48:25] |
강원 원주시가 옛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채혈 검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 2월12일 C형간염 집단 발생 공식 발표 이후 같은달 15일부터 진행중인 혈액매개감염병 검사 채혈이 지난달 말 예고없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책본부의 공식 운영기간이 종료됐을 뿐 검사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양정형외과의원 역학조사 결과 이번 집단 C형간염의 원인은 자가혈(PRP)시술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내원자에 대한 검사와 PRP 시술자와 리도카인 사용 시술자에 대해서도 채혈이 완료될 때까지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 5월 말 현재 검사 대상 1만5458명중 55% 가량이 검사를 마쳤고 이 중 자가혈시술자 1461명 중 1391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채혈 1379명, 개별자료제출 12) 사망자를 제외한 미 검사자 38명과 리도카인 사용 시술자 166명 중 56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보건소는 미검사자에 대해 우편과 전화를 통해 검사를 받도록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자가혈시술자 및 리도카인 사용 시술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33-737-4007~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달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감염자 수가 400여명을 넘어서면서 우선 치료비 보상비 23억원에 대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경찰 조사를 받던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이 사망하자 우선 치료비 지원을 하고 차후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후 구체적 지원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