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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C형간염 검사,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추가해야”

C형간염 박멸 위해서는
적극적 스크리닝 정책 필요

2016-06-17 



C형간염 검사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는 등 ‘적극적인 C형간염 스크리닝’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17일 열린 ‘The Liver Week 2016 국제간연관심포지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40세,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과 2년마다 시행되는 국민건강 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학회에 따르면 C형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화 뿐만 아니라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병이다.

그러나 대다수 건강검진에서는 B형간염만 검사항목에 포함돼 있고, C형간염 검사는 빠져 있는 실정이다.

현재 학회와 정부 등은 지난해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간염 검사를 추가하느냐를 두고 논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간학회는 빠른 시일내로 40세, 66세에 받는 생애전환기 검사 항목에 C형간염 검사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장재영 간학회 홍보이사(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C형간염 검사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와 비용대비효과가 확인됐다”며 “만약 40세 생애전환기 검사에서만 C형간염 검사를 포함하게 되면 C형간염 환자가 많은 40세 이상의 연령층은 스크리닝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고령층에서 C형간염 유병률이 높다는 근거로 66세 검사에서만 시행하면 이 연령대부터는 이미 C형간염과 관련된 간암 발병률이 증가하기 시작한 이후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즉 생애전환기 검진시기인 40세와 66세 모두 C형간염 검사를 시행하는 ‘적극적인’ 스크리닝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C형간염 검사를 40세, 66세에만 적용하면 41세 이상, 66세 미만의 연령층은 제외된다”며 “이들 연령층에서는 2년마다 시행하는 국민건강 검진에 C형간염 검사를 일생에 한번 검사하도록 해 전국민들에게 균형적으로 혜택을 줘야 한다. 이는 C형간염의 박멸을 앞당기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변환수 간학회 이사장(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간센터 교수)은 “C형간염 치료전략 수립을 논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증 간질화 발병률과 사망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스크리닝 전략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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