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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상위 제약사 처방액 추락

2015.08.04 12:14

윤구현 조회 수:40

[쿠키뉴스] 상위제약사 대부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체감했다. 감소한 환자에 줄어드는 처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된 것.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6월 원외처방액은 296억원으로, 지난해 325억원에서 8.8% 감소했다. 특히 올메텍 플러스는 전년 동월 대비 33.1% 감소한 10억원에 머물렀다. 글리아티린도 50억원으로 9.5% 감소했으며, 알비스도 36억원으로 21.3% 줄었다. 단 올로스타는 5월에 7억원, 6월은 8억원으로 꾸준한 처방액을 유지했다. 

도입품목은 세비카 에이치씨티와 자누메트를 제외하고 평균 3.2% 하락했다. 넥시움 원외처방은 33.7%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자누메트는 71억원, 세비카 에이치씨티는 14억원으로 각각 22.2%, 91.3%씩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떨어졌다. 아토르바가 30억원으로 12.1%, 아타칸이 20억원으로 9.2%, 코푸가 9억원으로 9.3% 감소했다. 

도입품목은 트윈스타와 미카르디스가 부진했던 반면 비리어드와 트라젠타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트윈스타는 72억원으로 7.2%, 미카르디스는 16억원으로 14.0% 감소했지만 비리어드는 92억원으로 23.8%, 트라젠타는 79억원으로 4.6% 늘었다. 

한미약품의 6월 원외처방액은 28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 아모잘탄은 51억원으로 8.6%, 아모디핀은 21억원으로 10.5%씩 줄었다. 

종근당은 처방액 276억원으로 전년보다 0.8%의 적은 감소세를 보였다. 리피로우는 31억원으로 7.4% 떨어졌고, 딜라트렌은 30억원으로 11.1% 줄었다. 텔미누보, 듀비에, 딜라트렌 에스알은 각각 18억원, 9억원, 7억원으로 전년과 큰 변동이 없었다. 

동아ST는 전년대비 16.5% 감소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떨어진 스티렌은 31억원으로 21.% 감소했으며, 23억원을 기록한 플라비톨이 10.9% 떨어졌다. 

CJ헬스케어도 처방액이 158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10.7% 떨어졌다. 헤르벤은 15억원으로 7.6%, 메바로친은 17.6%, 루케어는 10.8%씩 각각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다. 큐란은 19억원으로 10.6%, 리피스톱은 11억원으로 5.4%, 라비에트는 9억원으로 18.0%씩 줄었다. 

SK케미칼은 전년 동월보다 24.6% 감소한 87억원으로, 메르스로 인한 여파가 큰 편에 속했다. 조인스 처방액은 20억원으로 27.6% 떨어졌고 기넥신 에프는 10.2% 감소한 1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신풍제약은 1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경동제약은 98억원으로 1.0%, 녹십자는 22억원으로 9.8%씩 각각 감소했다. 

반면 일부는 메르스에 아랑곳 없이 원외처방액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LG생명과학은 전년도 42억원에서 올해 52억원으로 23.6% 뛰었다. 제미글로는 14억원, 제미메트는 7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안국약품은 전년 6월 86억원에서 올해 87억원으로 큰 변동은 없었지만 시네츄라는 18억원으로 지난해 17억원보다 양호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8.7% 증가한 95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실로스탄씨알은 10억원, 클란자에스는 5억원 등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보령제약도 처방액 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 증가했으며, 카나브가 3.2% 증가한 2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은 15.3% 증가한 114억원으로 리피원이 11억원, 오티렌은 9억원, 에스원엠프가 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삼진제약도 124억원으로 전년 6월보다 6.0% 증가했으며, 플래리스가 42억원으로 4.6% 성장했고 뉴스타틴에이도 9억원으로 전년보다 8.6% 늘었다. 

한편 제약협회가 이번 메르스에 대한 업계의 피해를 추산한 결과 6월에만 약 12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별도로 매출이 나오지 않아 발생한 공장재고비용, 유지관리비 증가문제, 생동재평가 자료 제출을 위한 임상 대상 지연으로 인한 허가취소 문제, 병원 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는 훨씬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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