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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C형간염 국민적 인지도 낮아 치료 방치되고 있다
대한간학회 간의날 맞아 기념식‧토론회 개최
C형간염, 검진율 낮아 국가검진 필요

2016-10-20



B, C형간염에 대한 국민적 질환의 심각성 인지도가 낮아 국가검진 포함과 바이러스간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이사장 변관수)는 제17회 간의 날을 맞아 20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한국간재단과 함께 간의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간학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의 간 질환 이해도를 높이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반인의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및 검진실태, 올코올 관련 간질환 영향력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시행한 결과, C형간염의 검진율이 매우 낮고, B형간염 및 C형간염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질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아 치료 인식이 개선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간암 및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음주였다.

다음으로 흡연, B형간염, 비만 순이었다.

C형간염을 간암 및 간경변증의 원인으로 꼽은 비율은 22%에 불과해 간경변증 및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서의 B형간염 및 C형간염에 대한 인지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간경변증 환자의 70~80%B형간염 바이러스이며, 10~15%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10~15%는 알코올의 과다섭취와 그 외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B형간염은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C형간염은 한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하고, 이중에서 30~0% 정도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한다.

 

국내 간암은 위, 갑상성, 폐에 이어 5번째로 흔한 암이며,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암으로 인한 사망자 많은 질환이다.

특히, 40~50대 남성에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간염 질환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지하고 있는 간염 종류에 대한 질문에는 B형간염 92%, A형간염과 C형간염은 각각 76%로 인지 수준은 높았지만, 전체 응답자의 86%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간염질환의 명칭은 알지만 어떤 질환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B형 및 C형간염 감염경로에 대한 오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주로 수혈 및 주사기 사용 등 혈액을 통해 감염되거나 모체로부터 수직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음식 및 식기공유를 B형 및 C형간염 바이러스의 주요전파 경로라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간염 바이러스는 보유자의 가벼운 포옹, 입맞춤,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일상적 사회생활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적다.

B형간염의 주된 감염경로는 수직감염, 성접촉을 통한 감염, 문신, , 부황, 피어싱 등을 통해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이다.

 

C형간염의 경우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성접촉을 통한 경우,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침술 등의 시술에 통해서 주로 전염된다.

 

B형간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간염에 비해 검사 경험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간염검사 경험종류를 조사한 결과, B형간염은 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는 본인이 B형간염 감염자라고 응답했다.

이중 치료를 받았다는 답변은 67%에 그쳤다. 33%는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항체가 생겼다, 보균자, 비활동성 등 보험급여 대상이 아니어서 등 진료를 받았지만 치료 대상이 아니었던 응답자를 제외하고, 별다른 이유가 없다, 증상이 없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 등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 부족으로 자가적인 판단에 의해 B형간염을 방치하는 경우도 24%에 달했다.

 

간염 검사를 받아본적 있다고 응답한 63%를 대상으로 간염검사 경험종류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1명만이 C형간염 검사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2%는 본인이 C형간염 감염자라고 응답했다.

치료를 받은 응답자는 65%였고, 치료를 받지 않은 응답자는 35%였다.

치료받지 않은 이유로는 심각성을 몰라서라는 답변이 63%였으며,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답변이 36%였다.

C형간염은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는 질환이지만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부족 및 무관심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간학회 변관수 이사장은 17회 간의 날을 맞아 한국인의 간질환 인지도를 점검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바이러스성 감염인 B형간염 및 C형간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높은 확률로 간경변증, 간암 등의 중증 간질환으로 이행할 위험이 높아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검진확대와 함께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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