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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제네릭 싸움,동아ST vs 부광 양강체제로
2016.05.16 15:03
바라크루드 제네릭 싸움,동아ST vs 부광 양강체제로 | ||
바라클,부광엔테카비르 처방액 1억 差 선두… 엔테카벨,엔테원,카비어 상위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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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제네릭 다툼이 동아ST의 '바라클'과 부광약품의 '부광엔테카비르'로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로 60여개 제약사에서 130여개 제네릭들이 대거 쏟아졌으나 동아ST '바라클'과 부광약품 '부광엔테카비르'가 출시 4개월 만에 최상단에서 양강체제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바라크루드 제네릭 처방액 <단위 : 천원, 자료 : 유비스트> |
바라클은 바라크루드의 물질특허 만료 이전인 지난해 9월 출시해 논란 속 시장을 선점해 나갔다.
바라클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5억99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바라크루드 제네릭시장에서 선두를 달렸다.
부광약품의 부광엔테카비르도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4억8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자체 개발한 만성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로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부광엔테카비르의 호실적은 '떼논 당상'격이었다.
이어 종근당의 엔테카벨이 2억2600만원, CJ헬스케어의 엔테원이 1억9800만원, 한미약품의 카비어가 1억8900만원, 제일약품의 엔카비어가 1억5100만원, JW중외제약의 엔테칸이 1억2200만원의 처방액으로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 제네릭들은 4개월 간 처방액 1억에 못 미쳐 퇴조 분위기다.
대다수 제네릭 시장은 초반 상위권을 유지한 2~3품목들만 살아남고 나머지 제네릭들은 시장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수순을 밟게 된다.
아직 바라크루드 제네릭들이 출시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아 올해 생존을 위한 상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오리지널인 바라크루드 처방액은 지난해 9월 128억에서 특허만료 직후인 10월 106억, 11월 89억원, 12월 91억, 1월 90억으로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