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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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시·군선 3천~4천원짜리 주사...수원에선 3만~5만원 수준 '최대 15배'
수원시 보건소들이 경기지역 31개 시·군중 유일하게 ‘만12세 이상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수원시민들은 다른 시·군들 보다 10배 이상 비싼 비용을 들여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B형 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시 되는 질병에 속한다.
현행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만12세 미만은 전국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나, 만12세 이상의 경우 지자체의 보건소 판단 하에 시행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 4개 보건소들을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의 보건소들은 모두 1회 3천~4천 원 수준으로 만12세 이상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만12세 이상의 수원시민들이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방법 뿐이다. 이들 민간 의료기관의 예방접종 비용은 1회 3만~5만 원 수준이다. 특히 B형 간염 예방접종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9만∼15만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결국 도내 다른 시·군들 보다 최대 15배 가량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이같은 사정에 수원시민들 상당수는 예방접종을 포기하거나 용인이나 성남 등 인근 지자체 보건소까지 가서 원정 접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용인시 3개 보건소에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은 수원시민은 450여명에 달한다.
김모(31·수원시 매탄동)씨는 “고가를 지불하고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보다 발품을 팔더라도 저렴한 보건소를 찾게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수부도시인 수원시의 보건행정 수준은 꼴찌라고 판단된다. 인구가 적은 군(郡) 단위 지자체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가 안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수원시 보건소들은 다른 예방접종 항목도 많아 인력 여건상 B형 간염 예방접종까지 진행하기 어렵다는 해명을 하고있다.
이희옥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장은 “결핵, 소아마비, 수두,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도 빠듯한 인력으로 진행하다 보니 추가적인 사업을 벌이기 어렵다”며 “인력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당장 보건소에서 실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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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만 비싼 B형 간염 접종비...타지역 보다 10배 이상 비싸
2016.06.13 15:03
수원에서만 비싼 B형 간염 접종비...타지역 보다 10배 이상 비싸
2016년 06월 10일 금요일
타 시·군선 3천~4천원짜리 주사...수원에선 3만~5만원 수준 '최대 15배'
시민들, 용인·성남 등 원정 접종...市 보건소 "다른 접종항목 많아"
▲ 사진=연합 |
B형 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시 되는 질병에 속한다.
현행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만12세 미만은 전국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나, 만12세 이상의 경우 지자체의 보건소 판단 하에 시행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 4개 보건소들을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의 보건소들은 모두 1회 3천~4천 원 수준으로 만12세 이상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만12세 이상의 수원시민들이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방법 뿐이다. 이들 민간 의료기관의 예방접종 비용은 1회 3만~5만 원 수준이다. 특히 B형 간염 예방접종은 3차례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9만∼15만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결국 도내 다른 시·군들 보다 최대 15배 가량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이같은 사정에 수원시민들 상당수는 예방접종을 포기하거나 용인이나 성남 등 인근 지자체 보건소까지 가서 원정 접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용인시 3개 보건소에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은 수원시민은 450여명에 달한다.
김모(31·수원시 매탄동)씨는 “고가를 지불하고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보다 발품을 팔더라도 저렴한 보건소를 찾게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수부도시인 수원시의 보건행정 수준은 꼴찌라고 판단된다. 인구가 적은 군(郡) 단위 지자체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가 안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수원시 보건소들은 다른 예방접종 항목도 많아 인력 여건상 B형 간염 예방접종까지 진행하기 어렵다는 해명을 하고있다.
이희옥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장은 “결핵, 소아마비, 수두,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것도 빠듯한 인력으로 진행하다 보니 추가적인 사업을 벌이기 어렵다”며 “인력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당장 보건소에서 실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만12세이상 중 B형간염접종이 정말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3회 접종을 해야하는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B형간염의 완전접종률(영유아)은 최근에는 98.5%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아와 청소년의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률은 97.6~99.6%(국내연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건강한 영유아는 B형간염간염보유자의 가족 정도만 접종 후 항체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역가가 낮아져 검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접종 후 항체가 있었다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실제 백신 접종이 필요한 사람이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따져봐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