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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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관리 초등 1~3학년 213명 중 55%인 117명이 B형간염 항체 없어
사태파악 못한 시 보건소 예산 규정 타령…사각지대 방치된 아동들 결국 민간이 예방접종비 후원 나서



의정부시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보건관리가 열악한 가운데 이를 책임지고 있는 시 보건당국이 대책마련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경기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의정부시 2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관리하는 초등학생 1학년부터 3학년까지 213명을 대상으로 B형간염항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중 55%에 해당하는 117명이 항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체가 없는 아동의 예방접종을 위해 아동센터와 의료원은 최근 마사회 의정부지사와 협약을 맺고 민간차원에서 예방접종비용을 전액 후원받는다.

B형간염 백신접종은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 14종 중 하나로 관할 시 보건당국이 예방접종 및 관리에 나서야 하지만 저소득층 아동 일부가 보건당국의 무관심속에 방치되면서 민간의 도움까지 받게 된 상황. 

보건복지부는 BCG(피내용), B형간염 등 14종을 국가관리 예방접종으로 분류하고 질병관리본부가 만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년 완전접종률을 조사해 국가정책으로 관리하고 있다.

완전접종률은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을 말하며 만1세 영아는 BCG(결핵) 1회, B형간염 3회 등 총 6종의 백신을 13회 접종해야 한다.

2014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만 3세 영유아 완전접종률은 88.4%로 이중 만 1세 영아는 94.7%로 집계됐다.

하지만 국가 정책적 관리에도 불구 의정부시 일부 저소득층 아동의 B형간염 무항체율이 55%를 기록, 충격과 함께 시 보건당국 무관심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의 무관심으로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B형간염예방접종 관리가 사각지대로 방치된다는 것.

질병관리본부는 B형간염 예방사업을 주민등록주소지 보건소가 관리 하도록 체계를 잡고 있지만 시 보건소가 인력과 예산 등을 핑계로 사후관리에 나서지 않으면서 예방접종 지원이나 현황 파악이 전무한 상태다.

더구나 의정부시와 의회가 보건소 사업예산을 금연클리닉, 구강보건, 성인병예방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보여주기식 예산편성에 치중하면서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은 뒷전이 됐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의정부시보건소의 경우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해 의료기관 지원예산 30억과 보건소 접종예산 1억(시국비 5천 포함)을 편성하고 있을 뿐, 저소득 아동청소년 예방접종 지원예산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보건소 관계자는 "B형간염의 경우 맞았다고 해서 항체가 생기지 않을 수 있고, 무료접종이라고 보건소가 강제적으로 맞게 할 수 없다"며 "국가사업으로 예산이 배정되어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B형간염 사후관리 예산은 세울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지원가능 하지만, 성과와 치적에만 예산을 편성하다 보니 이런 상황이 된 것 아닌가"라며 "저소득층의 경우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제때 예방접종을 맞기 쉽지 않다"고 시 보건당국과 의회의 무관심과 무능함을 꼬집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발간한 질병관리백서에 따르면 국내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은 2012년 기준 남자 5%, 여자 3.2%, 전체 4.1%다.

△ 2015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14종)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Tdap,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A형간염('15.5월 시행예정, A형간염 접종대상은 2012년 1월 이후 출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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