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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IVACT 온라인 심포지엄 호응 - '간질환 치료 최신지견과 BCAA의 유용성' 주제 강연
2015.09.30 13:45
삼일제약 'LIVACT 온라인 심포지엄'이 21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새로운 3D 가상스튜디오 강의 시스템인 Smart Virtual Lecture(SVL)로 진행됐다. 강연은 김윤준 교수(서울대병원 내과)가 '간질환 치료의 최신지견과 BCAA의 유용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200여 명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윤준 교수는 2001년 발굴된 양주 소년 미라를 예로 들면서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가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을 괴롭혀 왔다"며 "B형간염(Chronic Hepatitis B, CHB) 백신이 상용화된 이후 B형 간염의 전체 유병률은 감소했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50대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4년 N Engl J Med에 실린 연구결과에서 항 바이러스 치료가 간 부전 발생과 간세포 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성 B형간염 치료는 간경변(liver cirrhosis), 간암(liver cancer)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3년 Hepatology에 실린 연구 결과에서 HBV 감염 환자에서 엔테카비어(entecavir, ETV)로 치료했을 때 라미부딘(Lamivudine, LVD) 치료군과 대조군보다 간세포 암 발생률이 더 낮았다"며 "치료 효과는 간세포 암의 위험이 큰 환자에서 더 컸다"고 말했다.
김윤준 교수는 "라미부딘 내성의 경우엔 테노포비어 단독 또는 뉴클레오시드 유사체에 테노포비어를 병합 치료,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여 아데포비어(adefovir)를 사용했던 경우 테노포비어 단독 또는 테노포비어와 엔테카비어 병합 치료를 고려하고 초기 치료로 아데포비어를 사용했던 경우 테노포비어 단독 또는 테노포비어와 엔테카비어 병합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며 약제내성의 치료에 대해 2014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또, 엔테카비어 내성의 경우는 테노포비어 단독 또는 테노포비어와 엔테카비어 병합 치료를 고려한다.
마지막으로 만성 간 질환에서 분지쇄아미노산(branched-chain amino acids, BCAA)의 유용성에 대해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봤을 때 BCAA는 알부민 합성(Albumin synthesis)과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높이고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간세포 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사망률과 임상 부전(Mortality and Clinical decompensation)을 줄여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