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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경찰서, C형간염 집단감염 한양정형외과 수사 착수
2016.05.08 13:35
원주경찰서, C형간염 집단감염 한양정형외과 수사 착수
피해자 선별작업 후 이번 주 내로 조사 들어갈 듯
2016-02-16
C형간염 집단감염으로 물의를 빚은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원주경찰서는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인 A씨가 의원을 폐업한 후 최근까지 봉직의로 근무하던 병원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되자 소재파악과 피해자 조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원주경찰서 한 관계자는 “이 사건을 접한 뒤 즉시 다나의원 사태 수사를 한 양천경찰서에 수사기법을 문의하고 비공식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해왔다”며 “원장 A씨의 외국도피도 우려돼 이를 차단하는 조치와 함께 피해자 조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해 4월 C형 간염이 발생했다는 최초 민원이 제기되자 그해 5월 27일 한양정형외과의원을 자진폐업한 후 같은 지역에 있는 B병원에 봉직의로 근무해 왔다.
A씨는 질병관리본부가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C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12일까지도 이 병원에 정형외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B병원 측은 지난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A씨가 진료를 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외래 진료를 한다고 진료시간까지 안내했다.
하지만 C형 간염 집단 발생 사태로 파문이 확산되자 주말 사이 상황이 바뀐 것([단독]C형간염 한양정형외과원장, 다니던 병원 관둬).
B병원 관계자는 15일 본지와 통화에서 “A씨는 현재 우리 병원에서 진료하지 않고 있으며 정형외과 과장은 공석”이라며 “언제 그만뒀는지는 병원 쪽 정보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