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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항암·C형간염 라인 매출 증대길리어드 3분기 이익 68% 급증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C형간염치료제 미국 출시에 따른 수익과 함께 항암제 ‘옵디보’(Opdivo)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서며 3분기 이익이 큰 폭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오른 4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38억6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뉴욕에 소재한 BMS는 올 한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의 155억~159억달러에서 160억~164억달러로 큰 폭으로 상향조정했다.

BMS는 면역항암요법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있다. 폐암 및 피부암 치료제인 ‘옵디보’(Opdivo) 매출은 시장평균 전망치인 2억4340만달러보다 크게 높은 3억500만달러를 기록하며 블록버스터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옵디보는 2018년이면 5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옵디보’는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처럼 항 PD-1 면역항암제이다. 화이자도 같은 계열의 치료제를 2017년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까지 매년 하나 이상의 신규 약물 론칭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다른 면역항암요법 품목 가운데 악성흑색종 치료제인 ‘여보이’(Yervoy)은 평균 전망치인 2억8200만달러를 밑돌아 전년동기보다 31%나 감소하여 2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BMS는 ‘여보이’와 항암화학요법 치료제와 병용하는 초기 임상실험에서 특정 폐암 유형의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데 실패했고, 실험도 중단됐다고 밝혔다. ‘여보이’는 2018년까지 1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형 간염 치료제 그룹도 강한 실적을 보여 4억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2억57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다클린자’(Daklinza)의 미국 내  매출은 올 3분기에 처음으로 발생하였다. ‘다클린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소발디’(Sovaldi)와 병용하여 사용된다. 미연방재향군인국의 약품수요와 도매업자들의 비축용 수요가 ‘다클린자’의 매출을 견인했다.

2013년 출시된 혈액희석제 ‘엘리퀴스’(Eliquis)는 평균 전망치인 4억7930만달러보다 낮은 4억6600만달러를 기록했다. BMS는 화이자와 함께 ‘엘리퀴스’를 판매하고 있다.

BMS의 지오바니 카포리오 최고경영자는 “3분기에 면역항암요법 부문에서 미국 FDA로부터 2건의 가속승인을 받고 새로운 임상 실험 결과를 얻게 되어 우리의 리더십도 한 발짝 전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초부터 9월30일까지 9개월간 매출 실적을 볼 때 최상위 제품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1% 증가하여 13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오렌시아’(Orencia: abatacept)였다. 바이러스치료제 부문에서는 ‘바라크루드’(Baraclude:entecavir)가 10억 달러를, 종양치료제 부문에서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Sprycel :dasatinib)가 1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내의 다른 제약사들도 신약 및 항암제 매출로 좋은 실적을 얻었다.

길리어드는 3분기 이익이 68%나 증가했고, 매출 전망치도 다시 상향 조정했다.

길리어드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60억4000만달러) 대비 37%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전망치도 3번째 상향 조정해서 300억~3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C형 간염 치료제 ‘하보니’(Harvoni)와 ‘소발디’(Sovaldi)의 매출은 둘 다 합쳐서 올해 들어 200억 달러에 달했다. 두 치료제 출시로 길리어드는 2013년 세계 20위권의 제약사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출시된 ‘하보니’는 3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소발디’는 환자와 의사들이 하보니를 선호하면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15억 달러를 벌었다.

‘하보니’ 9만5000달러, ‘소발디’ 8만4000달러의 치료비용에 대한 비난도 있지만, 400만명의 미국인과 9000만명의 전세계인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3분기에 ‘하보니’는 일본에서 승인받았다.

HIV 치료제 시장을 지배하여 유명해졌던 길리어드의 5가지  HIV 치료제인 ‘트루바다’(Truvada), ‘아트리플라’ (Atripla), ‘스트리빌드’(Stribild), ‘컴플레라’(Complera) 및 ‘비리어드’(Viread)를 합친 3분기 매출은 29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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