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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생체이식 포함 간이식 4연속 성공 몽골인 생체 이식 성공으로 해외 이식환자 유치 청신호
2016.07.20 15:45
명지병원, 생체이식 포함 간이식 4연속 성공 | ||
몽골인 생체 이식 성공으로 해외 이식환자 유치 청신호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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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최근 몽골인 모녀의 생체 간이식에 성공, 간센터 개소 9개월 만에 생체 간이식을 포함한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했다.
특히 이번 생체 간이식은 몽골인 모녀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앞으로 해외 장기이식 환자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간센터 개설 1개월만에 2연속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새로운 간이식 메카로 등장한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은 지난 6월 56세의 간경화 환자인 몽골인 홍 첵메드씨에게 친딸의 생체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홍 첵메드씨는 지난 6월 8일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에게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6월 28일 퇴원해 울란바토르로 돌아갔다.
홍 첵메드 씨는 "간질환 진단과 치료를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만나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명지병원의 이건욱 교수님을 비롯한 간센터 의사들, 수술실, 중환자실 직원과 간호사들, 국제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지난해 9월 말 이건욱 교수(외과)를 비롯해 이효석 교수(내과), 박재형 교수(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등 서울대병원 출신의 '간 명의' 3인방을 주축으로 한 '간 센터'의 문을 열었다.
간센터 개소 이후 한 달 만에 2건의 간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하면서 간이식 수술의 새로운 메카로 등장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간센터의 문을 연 지 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모두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한 것을 찾아보기 힘든 예"라며 "간 이식 수술의 잇따른 성공은 간 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전문성과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갖춘 명지병원 간 센터의 위상을 증명해 준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