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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방암 양정현 이어 간 권위자 유병철→건대 5월부터 새 둥지서 진료,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장 유력
2015.04.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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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데일리메디가 삼성서울병원 진료예약센터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유병철 교수는 지난 2월말부터 초진 환자를 받지 않았다.
유 교수는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 발령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의전원장은 지난달 24일 엄기일 원장이 정년 퇴임한 이후 공석인 상태다.
이렇게 되면 유 교수는 건국대학교에서 오는 5월부터 교육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진료 일선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대를 1977년 졸업, 평생에 걸쳐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간암 치료에 몰두해온 유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년을 3년가량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지난 2002년까지 중앙대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이듬해 삼성서울병원에서 간질환을 전문 진료분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건강의학센터장과 암센터장을 거쳐 소화기센터장까지 역임하는 등 병원 내에서도 비중있는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 2011년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지내면서는 국내 간질환 치료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었다.
실제 국제학회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기 당시 학회 명칭을 개정하고 포괄적 연구의 장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은 바 있다.
여기에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유치, 한국간재단설립 등 한국 간학계 발전을 이끌었고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에서 한국을 대표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외 국민들에게는 ‘간암 예방 전도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췌담도 분야에서는 심찬섭 교수가, 간암, 간질환 분야에서는 유병철 교수가 충실히 역할을 수행한다면 환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유병철 교수님께서 정년 후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옮기셨다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