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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주사, 맞아도 소용없는 경우 있다 2015-1-21
2015.03.10 17:51
B형간염 주사, 맞아도 소용없는 경우 있다
접종자 5~10% 항체 안 생겨… 재접종 후 항체 확인해야
항체 안 생기면 예방이 최선
회사원 김모(30)씨는 최근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B형간염 예방접종을 권한다'는 판정을 받고 당황했다. 어렸을 때 예방 주사를 한 번 맞고, 10년 전 "B형간염 항체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한 번 더 맞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예방접종을 하면 세번째인데, 과연 해야 할지 김씨는 고민이다.
- ▲ 건강한 사람은 B형간염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긴 적이 있으면 재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10명 중 1명은 주사 맞아도 음성
김씨처럼 B형간염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무반응자는 전체의 5~10% 정도다. 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과, 접종 당시에는 항체가 생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줄어 추후 검사 때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다.
예방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령이 젊으면 항체가 잘 생기고, 나이가 40세 이상이면 잘 생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 것은 선천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접종 후 항체의 양이 줄어드는 경우에 대해서 안 교수는 "원래 항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줄어드는데, 유독 잘 줄어드는 사람이 있다"며 "접종자의 60%는 접종 후 9~15년이 지나면 항체가 많이 줄어 검사를 하면 항체가 없다고 나온다"고 말했다.
◇항체 생긴 적 있으면 재접종 안해도 돼
검사 상 B형간염 항체가 없다고 나오면 재접종을 하는 게 좋다. 반면 항체가 생긴 것을 한 번이라도 확인한 건강한 사람은 다시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안 교수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항체가 줄었어도 몸은 한 번 생긴 항체를 기억해 B형간염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재접종을 해도 항체가 안 생긴다면, 원래 항체가 생기지 않는 유형이며, 이런 사람은 B형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B형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옮기 때문에 수혈 과정에서 주의해야 한다. 만약 B형간염 환자의 혈액에 노출됐다면 12시간 내에 면역글로불린(항체 작용을 해 주는 단백질) 주사를 맞으면 된다.
☞ B형간염 항체
B형간염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와 대항해 싸우는 면역 단백질. 바이러스 감염 전에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하면,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없어도 몸 안에서 해당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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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처럼 5-10%는 B형간염백신을 접종해도 효과가 없다(항체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성인의 경우 B형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만성간염보유자가 될 가능성이 1%미만이고 소아의 유병률은 0.2%수준이기 때문에
백신무반응자-B형간염바이러스에 노출 되고 만성간염보유자가될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면 사실상 0%에 가깝다.
참고로 B형간염백신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에만 백신 접종 후 항체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 B형간염 바이러스 만성 간염자의 가족
- 혈액제제를 자주 수혈 받아야 되는 환자
-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
- HIV 감염인 등 면역저하자
- 의료기관 종사자(B형 간염환자나 바이러스가 오염된 체액에 노출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
- HBsAg 양성자와의 성 접촉자
- HBsAg 양성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기사에 나온 것처럼 한 번 B형간염항체가 생긴 것을 확인했다면 이후 설사 검사에서 항체가 없다고 나오더라도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 항체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줄어든 것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