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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2015] 숨어 있는 암세포를 찾아주는 박테리아가 있다면?
2015.04.06 13:47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계하듯 박테리아를 암세포에 반응하도록 설계하는 신기술이 공개됐다.
탈 다니노(Tal Danino,사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테드(TED) 2015’에서 “박테리아의 유전자 코드를 조작해 생쥐의 몸속에서 간암 세포를 찾아내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니노 연구원은 ‘테드 펠로우(Ted Fellow)’ 자격으로 Ted 2015에 참여했다. 테드 펠로우는 신기술을 가진 젊은 연구원 등을 선정해 청중들에게 소개하고, 따로 발언 기회도 주는 제도다. 올해는 21명이 테드 펠로우로 선정됐다.
다니노 연구원은 암세포를 찾을 수 있도록 박테리아의 유전자 코드를 조작했다. 박테리아는 효소를 생산하는 데, 이 효소가 종양을 만나면 오줌 색깔이 변하도록 프로그램한 것이다.
이 박테리아를 요구르트와 비슷하게 만들어 생쥐에게 먹인 결과, 박테리아들은 생쥐의 간암 세포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치명적인 암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간암으로 죽은 사람은 74만5000명에 달한다. 다니노 연구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간암은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를 찾아낼 신기술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니노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우리 몸에는 은하계의 별들보다도 많은 수의 박테리아가 있다”면서 “우리는 이제 컴퓨터를 프로그램하듯 박테리아를 프로그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생물학과 컴퓨터의 결합은 초기 단계”라면서 “우리는 박테리아를 프로그램하는 일이 (우리 몸에)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정확히 모른다”고도 했다.
이 연구가 진전되면 암을 정복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암뿐만 아니라 폐암이나 대장암 등 다른 암세포를 찾아내는 박테리아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는 특히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시스템의 공격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암세포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암세포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하는 것까지도 시도할 수 있다.
탈 다니노(Tal Danino,사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원은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테드(TED) 2015’에서 “박테리아의 유전자 코드를 조작해 생쥐의 몸속에서 간암 세포를 찾아내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니노 연구원은 ‘테드 펠로우(Ted Fellow)’ 자격으로 Ted 2015에 참여했다. 테드 펠로우는 신기술을 가진 젊은 연구원 등을 선정해 청중들에게 소개하고, 따로 발언 기회도 주는 제도다. 올해는 21명이 테드 펠로우로 선정됐다.
다니노 연구원은 암세포를 찾을 수 있도록 박테리아의 유전자 코드를 조작했다. 박테리아는 효소를 생산하는 데, 이 효소가 종양을 만나면 오줌 색깔이 변하도록 프로그램한 것이다.
이 박테리아를 요구르트와 비슷하게 만들어 생쥐에게 먹인 결과, 박테리아들은 생쥐의 간암 세포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치명적인 암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간암으로 죽은 사람은 74만5000명에 달한다. 다니노 연구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간암은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를 찾아낼 신기술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니노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우리 몸에는 은하계의 별들보다도 많은 수의 박테리아가 있다”면서 “우리는 이제 컴퓨터를 프로그램하듯 박테리아를 프로그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생물학과 컴퓨터의 결합은 초기 단계”라면서 “우리는 박테리아를 프로그램하는 일이 (우리 몸에)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정확히 모른다”고도 했다.
이 연구가 진전되면 암을 정복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암뿐만 아니라 폐암이나 대장암 등 다른 암세포를 찾아내는 박테리아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는 특히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시스템의 공격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암세포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암세포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하는 것까지도 시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