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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표적항암제 ‘사이람자’ 간암 타도 재도전 간암환자 생존기간 연장 다국가 임상 실패 … 국내서 임상 3상시험 진행
2015.06.04 12:55
일라이릴리가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항암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의 임상시험에 재도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사이람자’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시험은 ‘소라페닙’ 일차 요법 후 상승된 베이스라인 알파-태아단백(AFP)을 가지는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이차 요법으로 ‘사이람자’와 위약을 비교하는 다국가 임상이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은 48명을 대상으로 아산병원·길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등 총 9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임상시험 기간은 승인일로부터 28개월까지다.
앞서 일라이릴리는 지난해까지 진행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사이람자를 투여한 진행성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데 실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임상시험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릴리 관계자는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하려는 것인지 여부는 본사에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람자는 위암의 발병과 진행에 원인이 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 (VEGFR-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체 면역글로불린 1 단일클론항체로, 암세포의 혈관생성과 관련된 신호전달과정을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다.
위암치료제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폐암, 대장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15일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위암에 대한 적응증만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