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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특허청, 소발디 특허권 승인 결정길리어드 사이언스 제품...약물 독창성 인정
 2016.05.13

인도 특허청은 이전 결정을 뒤집고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Sovaldi)의 특허권을 승인했다. 환자 단체에서는 인도 특허청의 결정이 적정 가격의 복제약 판매를 막을 가능성이 있는 퇴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 알의 정가가 약 1000달러에 달하는 소발디는 인도 특허청에 의해 이전에 승인된 제제에서 큰 변화가 없으며 회사 측이 이미 인도에서 다른 제약사들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로 특허권의 승인이 거절된 바 있다.

길리어드의 이의제기가 있은 뒤 인도 특허청은 이 화합물이 새롭고 독창적이라고 재평가하며 승인 결정을 내렸다.

길리어드 측은 인도 특허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이미 101개 개발도상국들에서의 유통을 위해 제네릭 제조사 11곳에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 약물의 이용가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약품 특허권은 제약회사들이 일정 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이러한 독점성을 이용해 투자금을 되찾고 획득한 이익을 다시 신약 개발을 위해 지출한다.

길리어드는 자발적인 라이선싱 프로그램과 인도 제조사들과의 제휴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환자 단체는 길리어드의 라이선싱 계약이 환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이번 특허권 승인은 이 약물을 제조하려고 하고 있는 다른 국가로의 원재료 수출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I-MAK(Initiative for Medicines, Access & Knowledge)은 이러한 계략이 시장을 조종하고 환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얻지 못하게 한다고 비난했다.

길리어드는 C형 간염, B형 간염, HIV 약물을 자원이 한정된 국가에 공급하기 위한 회사의 프로그램 하에 이 의약품 라이선스를 보유한 8개 기업이 인도와 다른 국가들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집트의 제조사 2곳과 파키스탄 제조사 1곳도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태평양 HIV 환자 네트워크에 따르면 인도에서 소발디의 정가는 4월 26일 기준으로 한 알에 약 14달러 혹은 한 병이 384달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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