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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C형간염 감염자 95명…아직 검사율 10%
2016.05.08 14:56
원주 C형간염 감염자 95명…아직 검사율 10%
2016-02-26
강원도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주사나 시술을 받은 환자들 중 항체 양성자가 217명, 그 중 현재 감염(RNA 양성) 중인 상태는 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당국이 지난 12일 처음 발표했을 당시 결과인 항체 양성자 115명보다 늘고, 감염자 101명 보단 줄어든 수치다. 보건당국은 이후 지속적으로 해당의원 방문자들을 추가 조사해왔다.
26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강원도 원주시에 따르면 이는 해당 의원 이용자 1만5443명 중 지난 24일까지 검사완료된 1545명에 대한 결과이다. 아직 검사율은 10%에 불과해 앞으로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항체 양성자는 과거에 C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것을 의미하며, RNA 양성은 현재 감염 중임을 말한다.
보건당국은 한양정형외과의원의 자가혈 주사시술(PRP : 혈소판풍부혈장)을 통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을 의심하고 있다.
PRP 시술은 자신의 혈소판풍부혈장을 인대나, 상처부위에 주입해 낫게 하는 주사법이다. 혈소판만 따로 원심분리하면 이 안에 들어있는 성장인자가 치료효과를 낸다는 원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부터 이 시술법이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통과되지 않아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세부적으로 PRP시술 그룹에서 높은 C형간염 항체양성율을 보여, 보건당국은 PRP시술을 받은 환자를 우선적으로 조사해나갈 계획이다.
함께 검사가 진행된 B형간염의 경우 1545명 중 18명이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으로 확인됐다. B형간염에 감염된 상태를 말한다. 다만 전국 B형간염 유병율(2.8%) 보다 높지 않아 해당 의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북도 제천시보건소는 2015년에 양의원에서 근육주사를 받은 환자 3996명 중에서 혈액매개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완료된 750명 중 1명이 C형간염에 감염된 흔적이 남아있었다. 11명은 B형간염 항원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원주시보건소, 제천시보건소는 발생규모 및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관련자 면담, 사례 조사 분석, 내원자에 대한 C형간염 등 혈액매개감염병 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해당의료기관(원주한양정형외과의원, 제천양의원)에서 주사나 시술 처방 과거력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검사 및 기타 검사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6주간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에 대한 공익 신고접수와 조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이달 내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조사반을 구성,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3~5월 현장조사도 추진한다.
현재 의료법상 일회용품 재사용으로 중대 위해가 발생한 경우, 의료인 면허취소가 가능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이는 보건당국이 지난 12일 처음 발표했을 당시 결과인 항체 양성자 115명보다 늘고, 감염자 101명 보단 줄어든 수치다. 보건당국은 이후 지속적으로 해당의원 방문자들을 추가 조사해왔다.
26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강원도 원주시에 따르면 이는 해당 의원 이용자 1만5443명 중 지난 24일까지 검사완료된 1545명에 대한 결과이다. 아직 검사율은 10%에 불과해 앞으로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항체 양성자는 과거에 C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것을 의미하며, RNA 양성은 현재 감염 중임을 말한다.
보건당국은 한양정형외과의원의 자가혈 주사시술(PRP : 혈소판풍부혈장)을 통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을 의심하고 있다.
PRP 시술은 자신의 혈소판풍부혈장을 인대나, 상처부위에 주입해 낫게 하는 주사법이다. 혈소판만 따로 원심분리하면 이 안에 들어있는 성장인자가 치료효과를 낸다는 원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부터 이 시술법이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통과되지 않아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세부적으로 PRP시술 그룹에서 높은 C형간염 항체양성율을 보여, 보건당국은 PRP시술을 받은 환자를 우선적으로 조사해나갈 계획이다.
함께 검사가 진행된 B형간염의 경우 1545명 중 18명이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으로 확인됐다. B형간염에 감염된 상태를 말한다. 다만 전국 B형간염 유병율(2.8%) 보다 높지 않아 해당 의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북도 제천시보건소는 2015년에 양의원에서 근육주사를 받은 환자 3996명 중에서 혈액매개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완료된 750명 중 1명이 C형간염에 감염된 흔적이 남아있었다. 11명은 B형간염 항원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원주시보건소, 제천시보건소는 발생규모 및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관련자 면담, 사례 조사 분석, 내원자에 대한 C형간염 등 혈액매개감염병 검사 등을 진행 중이다.
해당의료기관(원주한양정형외과의원, 제천양의원)에서 주사나 시술 처방 과거력이 있는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검사 및 기타 검사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6주간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에 대한 공익 신고접수와 조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이달 내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조사반을 구성,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을 직접 발굴하고 3~5월 현장조사도 추진한다.
현재 의료법상 일회용품 재사용으로 중대 위해가 발생한 경우, 의료인 면허취소가 가능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