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상담 게시판


저희 아빠는 B형 간염 보균자입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때 부터니까 거의 20년이상 보균자셨네요.
항상 피곤을 느끼셨고,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게 피로도 잘 회복되지 않는 편이셨습니다.
요즘에는 별말씀 없으셔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며칠전부터 보니 아빠얼굴이 놀랄정도로 노랗더군요. 눈동자도 그렇고..
가족들이 다그쳐서 검사를 받으셨고 오늘 그 결과가 나왔는데.. 솔직히 저는 잘 몰랐습니다. GPT/GOT 검사가 무엇이고 어느정도 수치가 정상수치인지 말입니다.
지금 아빠가방에서 몰래 빼서 진료의뢰서를 보니
SGOT 998/SGPT 1398... 로 적혀있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60/95정도 되는 수치로 걱정 많이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도대체 저희아빠의 상태는 어느정도인겁니까?
다른분들에 비해 턱없이 너무 높아서 눈물만 날 뿐입니다. 이러다가 정말 쓰러지시기라도 하는건 아닌지.
당장 입원하시라고 했지만, 아빠는 지금 하는일도 있으시고
집에서 쉬는게 입원이라면서 굳이 만류하시네요.
치료방법과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 등등 뭐든지 작은도움이라도 될수 있는거라면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