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나오는 비리어드 염변경약들

안녕하세요. 간사랑동우회 윤구현입니다. 

풍성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몇 가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비리어드의 소위 '개량 신약'이 곧 출시됩니다. 이미 특허가 만료되어 복제약이 나온 제픽스, 헵세라, 바라크루드를 접하신 분들이 많아 복제약 출시는 익숙하실 것입니다. 약의 특허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질특허가 만료되면 복제약이 나오고 오리지널 약값도 내려갑니다. 비리어드의  '조성물 특허'는 내년(2018년) 11월 7일 만료됩니다. 이때가 되어야 '복제약'이 나오고 오리지널 비리어드의 가격도 내려갑니다. 

올해는 비리어드의 '물질 특허'가 11월 9일 만료되어 이때 '염변경약'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특허 소송 결과 당장 10월부터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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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금액 4365원~2424원 분포…동아, 가격·편의성 승부수. 메디컬타임즈. 2017-09-26. 

오리지널 비리어드의 성분은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입니다. 새롭게 나오는 약은 tenofovir disoproxil는 같고 뒤에 붙은 염이 다릅니다. 

비교 임상 결과 효과 차이가 없다고 나왔으며.. 대부분 오리지널 비리어드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염변경약이기 때문에 비리어드와 같은 가격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만 제약회사들 간의 경쟁으로 오리지널 비리어드보다 낮은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나온 약은 동아ST의 비리얼정입니다. 비리어드의 절반에서 1원 빠지는 가격입니다. 비리어드와 비리얼의 가격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30정을 처방받았을 때 가격 차이는 보험적용을 받는 분들은 21,834원, 비급여로 드시는 분들은 72,780원입니다. 처방에 참고하세요....

그리고... 동아ST의 비리얼은 약병에 재미있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약병을 열고 닫을 때마다 뚜껑의 요일 표시가 바뀝니다. 가끔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분들이 질문을 주시는데요. 그런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름 신경을 썼으니 안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