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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내성에 대한 기사들....

2017.06.26 16:10

윤구현 조회 수:1096

지난 주말 대한간학회의 2017 Liver Week가 열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자리에서 서울대학교 이정훈 교수님이 비리어드 내성 환자 두 명을 보고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비리어드 내성 환자 보고입니다. 


기사화 된 것을 보면 


이 환자분들은 이미 제픽스, 헵세라, 바라크루드 등에 내성이 있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57세 여성으로 만성 B형간염 발병 초기 라미부딘(제픽스)과 아데포비르(헵세라)를 복용했다가 바이러스 억제 실패로 테노포비르(비리어드)를 추가했고, 이후 엔테카비르(바라크루드)+테노포비르(비리어드) 병용 치료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실패했다.

또 다른 한명은 66세 남성으로, 이 환자 또한 최초 라미부딘(제픽스)을 복용한 이후 엔테카비르(바라크루드)로 오랜동안 잘 치료를 받아오던 중 바이러스 억제 실패로 테노포비르(비리어드)를 추가했던 환자다.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 모두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다고 합니다.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를 병용하고 있으시겠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만족할만한 바이러스 억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두 환자는 현존하는 치료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내성이 의심되는 환자가 한 명 더 있는데 이분은 비리어드만 드신 분이라고 합니다. 이 사례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교수가 연구중인 세 번째 환자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테노포비르를 투여한 후 실패한 사례이다.


이들 환자분들이 얼마나 약을 잘 드셨는지는 언급된 기사가 없습니다. 보통 불규칙한 약 복용은 내성 위험을 높입니다. 


내성환자가 두 명 발생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실제로는 의미가 없어요...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모두 이론적으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리어드 내성 환자도 언젠가 나올 수 있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약을 잘 써야 합니다. 불규칙한 복용, 내성환자에서 내성을 키우는 순차적인 약 교체, 불필요한 약 교체 등등을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앞으로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내성환자에서 비리어드 단독 복용보다 바라크루드, 비리어드 병용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병용이 단독 복용보다 내성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번 연구가 임상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내성이 발표됐지만 극히 드물게 나타났다는 점을 들었다.

이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테노포비르를 처방하고 있는 환자만도 1만여명이 넘는데 이번 발생률은 0.0003%에 불과하다"며 "학문적으로는 의미는 있지만 임팩트는 없고, 또한 이번 보고로 가이드라인 변화도 필요없다"고 못박았다.

다만 "이번 연구가 던지는 메시지는 테노포비르든 엔테카비르든 모두 내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한편으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에 임상에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위 말도 맞지 않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만 1만명이지 비리어드는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10만명 정도가 복용합니다. 2012년에 나온 약입니다. 그런데 처음 내성환자가 나왔습니다. 전세계로 하면 수백만명에서 수천만명이 먹는 약입니다. 2002년부터 나온 약이니 15년동안 두 명입니다. 기사의 언급보다 훨씬 낮은 확률인 것이죠. 


환자 개개인들이 걱정할 정도의 위험은 아닙니다. 

그러나 약을 자주(어쩌다 한 번은 괜찮습니다) 빼먹는 분이라면 보다 신경쓰셔야 합니다. 




비리어드 내성 발현율 0% 기록 깨졌다서울의대 이정훈 교수 Liver week서 보고

2017-6-24.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898


달라진 Liver week 총 참석자 1000명 넘어서

핫 토픽도 대거 발표

2017.06.23 

http://m.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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