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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간질환 주요 뉴스(上)

2016.09.05 22:15

윤구현 조회 수:565

8월에는 간질환 뉴스가 매우 많았습니다.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졌죠. 그래서 상하로 나누어 올립니다. 

더 많은 뉴스는 간사랑동우회 "뉴스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고 빠른 소식은 제 페이스북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1. MSD의 C형간염 치료제 제타피어 유럽 승인

또 나오는 C형간염치료제(DAA)입니다. 유전자형 1, 4형에 쓸 수 있습니다. 엘바스비어, 그라조프레비어의 복합제이죠. 치료 기간은 12~16주입니다. 


MSD, 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 유럽 승인

유전자 1·4형에 허가...올해 말 출시예정. 2016-8-1. 의약뉴스




2.  DAA를 정리한 기사

요즘 여러 DAA(먹는 C형간염 치료제)를 비교 정리한 기사들이 종종 나옵니다. 그중 하나입니다. 


DAA, C형간염 만능치료제 아니다[주목 이 약] C형간염치료제 DAA 올댓가이드. 2016-8-1. Mpress




3.  베시포비어 임상 3상 성공

베시포비어는 일동제약에서 개발 중인 B형간염치료제입니다. 비리어드와 비슷한 약으로 누클레오타이드 계열입니다. 누클레오타이드 계열의 약으로는 헵세라, 비리어드 다음으로 세 번째 나오는 약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원래 LG생명과학에서 개발하던 약이었으나 2012년 9월 일동제약이 인수했습니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리어드와 비교했을 때 열등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베시포비어에 그리 유리하지 않습니다. 기사에도 나온 것처럼 바라크루드 특허 만료로 가격이 낮아졌고 비리어드 역시 내년 말 특허가 만료됩니다. 내년에는 비리어드의 용량을 줄인 개량약인 TAF의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또 이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L-카르니틴 감소도 굳이 베시포비어를 선택해야할 이유를 없게 합니다.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라는 확실한 대안이 있는 상태에서 베시포비어가 얼마나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요. 


일동제약, B형간염치료 신약 임상 3상 성공

베시포비어, 비리어드와 비열등성 입증…하반기 시판 허가 전망. 2016-8-2. 더 벨.


토종 간염약 베시포비어 L-카르니틴 감소 약점

베시포비어 후기 임상2상 연구 GUT에 게재. 2013-10-30. 메디컬옵저버.




4.  TAF출시에 대한 부정적 기사

비리어드(테노포비어 디피복실 푸마레이트 300mg)의 개량약인 TAF(테노포비어 알라메나마이드 푸마레이트 25mg)에 대한 소식은 그간 간간히 알려드렸습니다. 비리어드의 용량을 줄여 뼈와 신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주된 기대이고 올 4월 미국에서는 HIV 치료제로는 허가를 받았습니다(비리어드는 HIV치료제로도 널리 쓰이는 약입니다). 내년 말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됩니다. TAF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TAF의 가격은 현 비리어드 가격과 같게 나올 것 같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더 높은 가격을 주지는 않거든요.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된 후 비리어드의 가격이 내려가고 복제약들이 나올텐데요.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TAF로 바꾸는 것이 더 이익입니다. 

아래 기사는 과연 비리어드를 복용하는 B형간염환자 가운데 TAF를 써야하는 환자가 얼마나 있는지, 그간 비리어드의 부작용이 B형간염이 아니라 HIV감염(에이즈)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고 기존에 신장과 뼈에 문제가 없던 환자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약회사의 주장이었습니다. TAF가 나왔다고 이들 부작용을 강조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죠. 

이미 뼈나 신장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TAF로 바꾸게 될 것입니다. 뼈와 신장 질환의 고위험군도 미리 바꾸게 될 지는 여러 의견들이 나올 것입니다. 모든 비리어드 복용 환자들이 TAF로 바꿔야할까요? 이건 꽤 오랫동안 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TAF 출시를 중요하게 보는데 이 기사는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길리어드 TAF 출시, ‘득 아닌 독 될까’

“비리어드 보다 더 안전한 TAF로 바꿔라?”, 다수 의료진 반기 들어. 2016-8-3. 의료정보.




5. 특허가 만료되어도 건재한 '바라크루드'

작년 10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특허가 만료되었습니다. 특허가 풀리기 전 바라쿠르드는 5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문의약품이었습니다. 특허가 만료되면 매출이 크게 떨어집니다. 가격이 30% 내려가고 수십개의 복제약이 풀려 경쟁합니다. 복제약들의 가격은 더 낮고요. 그런데 바라크루드의 특허가 풀린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바라크루드는 복제약들과의 경쟁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누가 바라크루드의 추락을 말하는가. 2016-8-4. 메디컬타임즈.




6. 비리어드 복용 중 신장장애가 있으면 바라크루드로 변경할 수 있다는 심평원 심사사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정기적으로 심사사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사사례에서는 비리어드를 복용하는 중 신장장애가 나타난 만성B형간염환자가 바라크루드로 약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심사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부작용 측면에서는 비리어드보다 바라크루드의 장점이 더 큽니다. 바라크루드는 약을 교체하거나 중단할 만한 부작용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비리어드 복용 중 신장장애…바라크루드 교체 인정

심평원 심의사례 공개 "신장기능 장애 시 약제 교체 타당". 2016-8-4. 메디컬타임즈.




7.  알코올성 간질환, 남자가 여자보다 6.5배 이상 많다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분석 결과 남자가 여자에 비해 6.5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체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의 64.4%는 50대 이상이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을 생각하면 특별히 이상한 결과는 아닙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 50대 이상·남성 '빨간불'. 2016-8-7. 연합뉴스



8. 여러 간질환에 대한 가톨릭의대 배시현 교수님 인터뷰

A, B, C형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 간암 등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꼭 한 번 읽어볼만한 내용입니다. 


‘간의 침묵’, 늦기 전에 간과 소통하세요! 2016-8-8.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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