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간질환 주요 뉴스
2015.04.24 12:13
4월 1일~15일 보도된 간질환에 대한 뉴스들입니다.
1. 바라크루드 연령 2세로 확대 그러나 아직 보험적용은 안됨
이미 알려드린 것처럼 4월1일부터 바라크루드의 복용 가능한 연령이 16세에서 2세로 확대되었습니다.
바라크루드-비리어드 경쟁 '소아'로 확대-바라크루드 2세 이상 소아 적응증 확보…비리어드도 준비 중. 2015-4-1.
2. 먹는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 일본 허가 승인
현재 표준 C형간염치료는 주사제인 페가시스와 리바비린을 함께 쓰는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먹는 C형간염치료제(DAA라고 합니다)들이 출시되었는데 DAA 가운데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소발디가 일본에서 승인되었다는 기사입니다. 우리나라는 1-2년 더 기다려야 합니다.
길리어드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日승인-유전자형 2형 환자에 사용…임상서 90% 이상 치유. 2015-4-3.
3. 비리어드 개량약 TAF, 미국에서 항 HIV치료제로 허가 신청
지난 번 알려드린(3월4일 기사) 비리어드(테노포비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의 개량약인 TAF(테노포비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의 허가 신청을 미국에도 했다는 기사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TAF는 비리어드보다 1/10이상 적은 용량으로 같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내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B형간염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용량을 낮춤으로써 신장이나 뼈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4. 바라크루드 특허 소송, 국내 제약회사들 항소
이미 알려드린 것과 같이 바라크루드 특허가 이미 소멸되었다는 소송을 국내 제약회사들이 진행했습니다. 1심에서 패소했는데 항소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라크루드 특허가 10월에 만료가 예정되어 있어 그때까지 2, 3심이 끝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왜하는지 모르겠어요....).
국내사들, 1500억대 바라크루드 '항소'..조기출시 새국면-한미·동아·대웅 2심..심결까지 소요시간이 관건. 2015-4-8.
5. 국산 B형간염 치료제 베시포비어. 3상 진행 중
일동제약의 베시포비어를 레보비르와 비교한 기사입니다. 그런데 레보비르를 언급하는 것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인 실패한 국산신약인데...
게다가... 베시포비어의 단점 중 하나가 L-카르니틴이 감소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근무력증 때문에 망한 레보비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이미 장기간의, 뚜렷한 효과가 입증된 바라크루드나 비리어드 사이에서 이런 단점이 있는 베시포비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고
또 바라크루드는 복제약이 나와 이미 가격이 떨어진 다음인데 충분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nucleotide라는 점에서 직접 비교 대상이 비리어드일 수 밖에 없는데 비교 우위가 있을까요? 베시포비어가 출시될 때 쯤이면 비리어드 후속약인 TAF까지 나와있을텐데.... TAF는 신장, 뼈에 대한 부작용 이슈도 없고 제형까지 작습니다.... 베시포비어의 또 다른 단점인 큰 제형과도 비교됩니다....
'국산 B형간염 신약',레보비르 후 10년 만에 탄생하나-일동제약 ‘베시포비어’3상 순항 중,올 허가 신청할듯… 바라크루드ㆍ비리어드 대항마 주목. 201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