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항체가 14개월 안에 사라질 수 있나요??
2020.01.09 08:53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간호공부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실습을 위해서 14개월 전에 B형 간염 검사를 받았는데
항체가 없다고 하여 1차 B형 간염 주사(부스터)를 맞았는데 곧 바로 피 검사하니 항체가 1000이상이라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때 다시 피검사 결과를 학교에 제출하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내일 피검사를 하는데 14개월만에 항체가 다시 사라질 확률이 높을까요?
항체가 없으면 이번 학기를 드랍해야하는 상황이라 조금 답답합니다
물론 피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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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남철
2020.0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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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군
2020.01.09 09:40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추가 질문 하나 더 하자면
제가 서류를 보니 14개월전에 맞은 것이 백신이 아니고 부스터 주사를 맞은건데
그 효능이 현재까지도 유효할까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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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남철
2020.01.09 10:07
제가 서류를 보니 14개월전에 맞은 것이 백신이 아니고 부스터 주사를 맞은건데
부스터 주사가 백신입니다.
(부스터..라는 주사약이 있는게 아니고요.
아... 캐나다에서는 B형 간염 백신의 상품명이 '부스터'일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진 않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백신을 맞춰서 부스팅 효과를 누리는 겁니다.
그래서 내일 피검사를 하는데 14개월만에 항체가 다시 사라질 확률이 높을까요?
정황상 항체가 없다고 나올 가능성은 꽤 적은데
항체 검사를 정성 (qualitative) 으로 한다면,
실제 몸 안에는 항체가 있는데도, 검사 상에서는 없다고 판정 나올 가능성이
정량 검사로 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