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오늘 가입했어요~공부할수록 겁이나네요
2017.01.18 01:02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수직감염자이구요.
41세랍니다. 전 b형 간염얘기만 나와도 숨기게 되고 감추게 되더라구요.
근데4월에 신랑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몇년째 항체가 안생겨서 저땜에 간염되었나 싶어 걱정하며 검색하다 알게되었어요.
제가 보균자라는것만 알고있었지 간수치도 검사도 할생각도 못했던거지요. 가입하고 알았네요.제가 너무 모르고있는게 많다는걸요.
근데 여기서 많은글을 읽고 공부할수록 걱정만 늘어가네요. 제가 위험군에 속하다보니 부부관계로 옮을까봐 신랑만 걱정했는데 아이도 걱정이되어요.
아이둘을 출산했어요~병원에서 모유수유도 해도 된다해서 조금했어요.첫째아이는 너무 걱정되어 12개월때 항체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항체가 있다고하더라구요.
근데 둘째는 항체검사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태어나서 접종하면 간염걱정 안해두 된다해서 또 그냥 심각하게 생각안했나봅니다.....근데 이것도 여기와서 보니 더걱정이 되네요...항체검사부터 해봐야겠는데 맘이 무겁고 며칠째 걱정이되어서 먹지도 자지도 못하겠어요.
위험군에 속하니 남편과 부부관계도 피하게되고 상처만 나도 혹시나 하는 걱정.....몸보다 정신적으로 더 힘이드네요....밤늦은시간 넋두리 글 죄송하네요.
41세랍니다. 전 b형 간염얘기만 나와도 숨기게 되고 감추게 되더라구요.
근데4월에 신랑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몇년째 항체가 안생겨서 저땜에 간염되었나 싶어 걱정하며 검색하다 알게되었어요.
제가 보균자라는것만 알고있었지 간수치도 검사도 할생각도 못했던거지요. 가입하고 알았네요.제가 너무 모르고있는게 많다는걸요.
근데 여기서 많은글을 읽고 공부할수록 걱정만 늘어가네요. 제가 위험군에 속하다보니 부부관계로 옮을까봐 신랑만 걱정했는데 아이도 걱정이되어요.
아이둘을 출산했어요~병원에서 모유수유도 해도 된다해서 조금했어요.첫째아이는 너무 걱정되어 12개월때 항체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항체가 있다고하더라구요.
근데 둘째는 항체검사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태어나서 접종하면 간염걱정 안해두 된다해서 또 그냥 심각하게 생각안했나봅니다.....근데 이것도 여기와서 보니 더걱정이 되네요...항체검사부터 해봐야겠는데 맘이 무겁고 며칠째 걱정이되어서 먹지도 자지도 못하겠어요.
위험군에 속하니 남편과 부부관계도 피하게되고 상처만 나도 혹시나 하는 걱정.....몸보다 정신적으로 더 힘이드네요....밤늦은시간 넋두리 글 죄송하네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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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현
2017.01.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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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2017.12.30 09:26
저와 너무 같은상황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저도43세 주부로 초등학교때 간염보균자인거 알았고
그 이후로 어떠한 치료나 검사도 해본적없이 여태 잘 살아왔는데 취업때문에 보건소에서 건강진단서를 떼게 되었고 결과는 간염보균자라서 재검해야한다는말에 지금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그동안 내가 간염보유자라는걸 까맣게 잊고만 살아서인지
갑자기 너무 무섭고 그동안 너무 무지했던 제 자신한테 화가 나네요
남편도 이런사실을 전혀 모르는데...어찌 말해야 할지...
전에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는데 그때 입원전 검사에서 간염보유자라고 의사쌤이 말씀하시며 위험하거나 하진 않아서 전염성이 없으니 입원해도된다고 말씀하신적 있으셔서 대수롭지않게 넘긴 기억이 있네요..
이제라도 공부도하고 치료방법도 알아봐야겠어요
좀 더 공부하시면 안심이 되실 겁니다.... ^^
남편분과의 관계에서 전염 걱정은.... 완전 불필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