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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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녀왔어요^^
2014.09.29 21:33
수직감염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때 처음 알게되었어요..지금까지 간수치가 30대이상을 넘지 않아서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피검사만 받고 있어요
올해에 두번 검사했는데 수치가 43~47정도가 나오더라구요.. e항원이나 dna수치등등 자세하게 확인을
늘 안해서 간기능검사 정상,수치 정상,초음파검사 정상으로만 듣고 살았는데 수치가 정상이라도 dna수치가
높으면 좋지 않다고 해서 오늘 다시 검사했어요
간김에 c형간영 항체검사랑 a형간염 접종도 하구요
내년에 임신계획도 있는데 수치도 좀 높은거 같구 피곤해서..dna수치가 좀 높으면 약을 먹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비급여로 약을 먹게 되면 최소5년이상 약을 먹을텐데..돈도 많이 들고 약먹는 순간부터 수치는
80을 넘지 않을테니 쭈욱 비급여로 먹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dna수치가 높으면 간보조제 처방 후 지켜보자고 하세요..
수치가80이하라면 dna수치가 높더라도 약을 먹을 수 없는데 이런 경우 관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른분들은 이런경우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서 문의드려요~
간보조제 처방해주시면 그거 먹으면서 잘자고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쪽으로 신경쓰면 될까요~?
전에는 간기능정상,수치정상이라고 하면 큰걱정이 안되었는데 임신계획이 있다보니 혹시 dna수치가 높게 나올까봐 걱정이 되요
면역글로불린을 맞아도 20~30%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이 되서요..
저도 그렇지만 아이도 출산할때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자연분만 보다는 종합병원에 다니면서 거기서 수술하려고
하는데.. 자연분만이나 수술이나 크게 다르지 않나요~?
e항원과 HBV DNA검사결과를 봐야하고요....
일반적으로 간장약 처방은 그리 권하지는 않습니다. 간장약으로 간수치가 내려가거나 간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정도가 미미하고요...
또 혹시 간수치 오르는 것을 막아주더라도 이것이 오히려 보험적용 받아 약을 쓰는데 방해가 되곤 합니다.
B형간염은 갑자기 진행하는 병이 아닙니다. 급하게 생각하실 것은 없어요..
만약 HBV DNA가 높은 것 때문에 수직감염이 걱정되신다면 임신 28주~32주부터 항바이러스제를 쓰시면 됩니다. 걱정하실 것 없고 이것때문에 미리 약을 드실 필요도 없습니다.
수직감염은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에 따라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