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37주 비리어드 복용 중이에요 면역글로블린투여. 궁금한점 있어서요.

제가 소아과병동에서 일을 해서 면역글로블린 투여 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주로 가와사키나 Guillain Barre syndrome (GBS) 나. 이외에도 종종 있었구요.

참고로...

가와사키 등에서 사용하는 면역글로불린 (immunoglobulin ; IG) 은

그냥 일반적인(?) IG 이고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접종하는 IG 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 hepatitis B virus IG (HBIG) - 이기 때문에

좀(?) 다른 겁니다.

근데. 엄마가 간염이여서 투여 되는 경우는 못봤는데.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신생아실에서 투여해서 케이스를 못본 걸까요? 

소아과 병동에 근무하시면

해당 소아(청소년)과 의사 분들이나 선임자들에게 물어 보세요.

어디에서 맞추는지는 병원들이나 상황/장소 등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테니까요...

B형 간염 환우들 자체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어서,

애초부터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임신부 자체가 적거나 없었기 (또는 그런 적은 수때문에 님께서 근무하는 중에는 그런 분들을 못 본 것일 수도...) 때문일 수도 있겠죠.

즉. 투여시기가 아가가 태어나자 마자 백신하고. 정맥통해서 바로 투여하나요?

백신 1차는 출산 직후에 바로 접종하고

HBIG 는 출산 후 12 시간 이내에 투여합니다.

다만, 백신과 HBIG 를 서로 다른 부위에 맞는 것을 전제로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HBIG 는 IM (intramuscular) 으로 투여합니다. (통상, ant. lat. thigh)

본인 병력이 들어날까봐 두려우셔서 못 물어 보신 것 같습니다만...

담당 소아(청소년)과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 보셔도, 대부분 대답이 가능한 것들입니다.

의료진들이 몰지각하거나 실수 하지 않는 이상, 본인 병력을 다른 분들에게 유출시키지는 않을 터이니

    - 다른 환우분들과는 달리 가까운 곳(직장 = 병원)에서 정보도 얻으실 수 있는 상태에서 -

기본적인 정보는

    - 지금 질문하신 것들의 일부? 내용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일반적인? 임신부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아는... 그런 수준의 정보들인데...

      하물며 소아과 병동에서 근무하시는 분께서 그런 것을 잘 모르시는 것도 좀 그렇지만...

      그런 것을 주변의 소아청소년과 의사 분에게 못 물어 보시거나 확인 안 하신 것처럼 보이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 -

소아(청소년)과 의사 선생님이나 선임자들에게 물어 보세요. (물어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하는 것이 처음에는 좀 그렇겠지만... 그런 과정을 겪고 나서 충분히 알게 되시면, 그런 것들은 다 지난 일이 됩니다. ^^;;;)

투여는 한번으로 끝나나요?  아가의 입원시간이 길어지나 해서요.

HBIG 는 1회만 합니다. 입원 기간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첫애 임신하고 일하는 것도 버거워서 신경 많이 못쓰다가 이제야 관심갖고 알아보는데 좀 무지했네요. 보균자 이면서도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관리 안했던게 사실인것 같아요~ 요즘 많이 반성중입니다~ㅜㅜ 감사합니다

산모가 B형간염보유자일 때 

면역글로불린, 백신, 9개월 경 항체검사는 모두 정부가 지원합니다. 

2002년부터 질병관리본부가 'B형간염주산기감염예방사업'이라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https://nip.cdc.go.kr/irgd/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