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자유롭게 올리시면 됩니다.
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아기도 수직감염이 되었습니다...ㅠ
2014.08.27 10:39
제가 무지해서 임신시 바이러스 DNA검사도 안하고 약을 안먹어서 저희 아기는 수직감염이 되었네요..ㅠ
지난주 10개월이 되어 항체검사를 했는데 소아과 선생님께서 안타까워하시며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종합병원가서 정밀하게 피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아기가 먹을수 있는 약도 있다고 하시는데?? 그런가요? 이건 소아청소년과에 물어볼 내용일까요?
올려주신 자료에 의하면 면역관용기가 10~30년 동안 지속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소아과 선생님 말씀처럼
바로 병원가서 검사할 필요는 없지 않나해서요..우리아기 항체검사 할때 목에서 체혈했던것도 너무 가슴아팠는데
또 병원을 가서 피를 뽑아야 한다니 아기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집니다...ㅠㅠ
저도 아기때 수직감염되어 어릴땐 이런거 모른채 지냈고 지금은 정기적으로 검사하면
간수치 정상이고 초음파도 정상이라 34세 아직까진 건강한데 ...
우리 아기 일찍부터 병원을 다니면서 검사해야하나 궁금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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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철
2014.08.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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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맘
2014.08.28 13:05
가슴이 아프군요.. 제아들도 저의 무지함때문에 수직감염되었습니다..
제아들은 일년에 한번 성빈센트병원으로 검사받으러 갑니다.
제발 완치제가 나오길 날마다 기도한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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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나
2014.08.28 13:08
저희 아기 현재 26개월입니다.
수직감염된 사실은 9개월때 알았지만,
현재 소아가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약이 24개월이어서 그전에 먹으면
보험적용이 안되어서 일단 24개월까지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폐렴을 앓아서 채혈할때마다 간수치는 확인했습니다.
간수치 80이 넘지않아 그냥 지켜보고 지냈고요
두돌이 지나서 집에서 2시간 거리인 칠곡경북대학교 최병호교수님께
상담받았고요. 지금부터 꾸준히 정기검진하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으려고요. 현재는 간수치정상이라 1년뒤 오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에 간염문제로 가신다면 꼭 간염 전문병원으로 가세요
의사 선생님께서도 전공과가 아니시면 잘 모르실 수 있더라고요.
임신했을때 약을 먹지않아 계속 아이에게 미안하고 힘들었는데
지금부터라도 치료 할 수 있는건 다 해주고, 더 많이 사랑해줘서
긍정적인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키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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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현
2014.08.28 20:37
안타깝습니다.....
위 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 정도 수원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종현 교수님이나 칠곡경북대병원 최병호 교수님께 진료를 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후 어떻게 하면 될지 안내를 해주실 것입니다.
현재 소아B형간염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없습니다. 경험 많은 의사선생님의 조언을 들으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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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2014.09.03 11:52
제 아이도 수직 감염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임신중에 신경을 써야 했던 부분들을 간과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것 같아 가슴을 치고 또 칩니다.
안타깝네요...;;;
결과에 따라 아기가 먹을수 있는 약도 있다고 하시는데?
약을 먹는다고 해서
수직감염된 것을 없앨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검사 결과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으나 현 연령에서 통상 치료는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료 받으면서 검사를 받으시면 될 겁니다.
자세한 것은 간염을 잘 아시는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에게 문의하세요...
이 글을 참고하셔도 되겠네요... http://www.liverkorea.org/zbxe/177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