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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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33주 간수치 200 바이러스 5억
2014.02.24 11:09
수직간염은 아니고 아빠가 저 태어나기 몇년전 심하게 앓으신후 항체가 생겼다 하셨고
전 접종을 다 했음에도 초딩때 앓고난 후로 b형간염 비활동이였고 친오빠 역시 보균자입니다.
작년 7월(37세,비만) 첫째 임신하여 첫번째 산부인과 피검사시 비활동이다 모유수유 가능하다 걱정말라.(지금 전화로 알아보니 간수치 32-22로 정상이라네요)
제가 친정으로 옮기는바람에 두번째 산부인과서 피검사한 결과 살짝 높긴한데 괜찮다 였고...
(당시에는 몰랐으나 대학병원 옮긴뒤 두번째 산부인과 피검사결과가 간수치 60이란걸 알았어요)
임신중기부터 조기진통으로 대학병원으로 옮기다가 엊그제 밑에 피가비쳐 응급실서 막달 피검사하다가
간수치 200이란걸 알았고.. 내과의뢰하여 간춈파상.. 만성간염은 확정이고 간경화초기 의심된다는 얘기듣고 바이러스검사결과에 따라 약처방을 결정하기로 하였는데
담날 바이러스가 5억이 넘는다며... 엄청나다며 일주일치 비리어드 처방받고.. 산과,내과,소아과 회의(!)결과 제 간치료때문에 분만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일주일 후 다시 보기로하고 퇴원하였습니다.
참고로 임신 9개월 내내..
임신초기엔 입덧으로 엄청 고생을하여 살도 확 빠졌었고 입덧 끝나니 양수검사로 인한 조기진통이와서 몇개월간 집에서
먹고눕기가 일상이였습니다. 태아는 살이안쪄 한때 소고기를 달고 살았고요... 현재도 저체중이라... 분만 서두르지말자는 얘기가 나온것도 같습니다
(전, 좀씩 살이 쪘지만 최근들어 2주간 4~5키로가 급 쪘고요. (허나 태아는 저체중) 최근들어 피로감을 느꼈고, 가려움증 황달 전혀없고
발쪽에 부종이 있고 대변색깔 소변검사 정상이고 변비도 없고 혈압은 전에는 활동후 바로 재어도 정상이였는데.. 최근에는 활동후 바로재면 높게나오다가 좀 쉬면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
짐 제경우가 아주 심각한건가요??
비활동성이였다가 임신으로인해 이렇게 안좋아질수도 있는건가요? 내과샘 말로는 절대 최근에 일어난현상이 아니라는데...
간경화초기 의심된다고.. 출산후에 정밀검사 하기로 했는데... 그때 결과가 간암으로 뒤집어질수도 있나요???
임신하면서 술도 끊고 했는데 왜 더 안좋아진걸까요??
별거아니란 생각에 남편한테 병력을 얘기안했었는데 결혼1년차에 너무 미안해 죽겠어요.. 가끔 칫솔도 같이 사용했는데 남편한테도 피해가는건 아닌지..
검색해보니 제 몸 생각하면 육식고단백은 자제해야할 것 같은데.. 저체중인 태아상태로는 소고기를 먹어야하는데.. 어째야하나요?
출산후.. 상태가 더 좋아질 수 도 있는 걸깡?????
내과쌤말로는 출산후 한달까지만 모유수유하고 그뒤로는 끊어야한다는데 맞는건가요???
잘먹고 잘쉬라는데... 절대 잘쉴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ㅜ.ㅡ
간절합니다... 도와주세요 ㅡ.ㅜ
짐 제경우가 아주 심각한건가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HBV DNA가 5억인 것은 그 자체만으로는 드문일도 아니고 심각하지도 않습니다.
>> 다만 간수치가 더 오르면 조산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것이죠.
비활동성이였다가 임신으로인해 이렇게 안좋아질수도 있는건가요? 내과샘 말로는 절대 최근에 일어난현상이 아니라는데...
>> e항원이 음성이면 보통 바이러스가 많지 않습니다. e항원 음성에서 HBV DNA가 5억이라면 예외적인 일입니다. 임신 후에 생기 일으로 추정하시는 거에요. 임신 중에는 바이러스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간경화초기 의심된다고.. 출산후에 정밀검사 하기로 했는데... 그때 결과가 간암으로 뒤집어질수도 있나요???
>> 많은 수의 간암이 간경화에서 새로 생기는 것이지 간경화가 간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간경화는 쉽게 말해 간세포 손상(간염)이 오랫동안 반복되어 간에 심한 흉터가 있는 것입니다.
임신하면서 술도 끊고 했는데 왜 더 안좋아진걸까요??
>> 이것까지 설명하며 좀 많이 복잡한데요..........
별거아니란 생각에 남편한테 병력을 얘기안했었는데 결혼1년차에 너무 미안해 죽겠어요.. 가끔 칫솔도 같이 사용했는데 남편한테도 피해가는건 아닌지..
>> 남편에게 항체가 있으면 평생 B형간염에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검색해보니 제 몸 생각하면 육식고단백은 자제해야할 것 같은데.. 저체중인 태아상태로는 소고기를 먹어야하는데.. 어째야하나요?
>> 어디서 이상한 것을 보셨습니다....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단백 식사가 꼭 필요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면 지방은 피하셔야겠죠. 간이 회복되려면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출산후.. 상태가 더 좋아질 수 도 있는 걸깡?????
>> 네.
내과쌤말로는 출산후 한달까지만 모유수유하고 그뒤로는 끊어야한다는데 맞는건가요???
>> 이 게시판의 공지사항에 있는 '모유수유'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