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자유롭게 올리시면 됩니다.
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임신32주째 산모입니다.. 비리어도 복용 고민이네요...ㅜㅠ
2014.02.06 16:24
31주때 검사결과입니다.
(지금은 32주 들어갑니다)
항원(-) / 항체(+)
AST 20
ALT 17
HBV DNA(real time PCR) 1.00 X 10(6) Copies
간기능 계속 정상이었고, 작년7월 임신직전 검사에서 DNA수치는 5.07 X 10(4)이었습니다.
(DNA수치는 계속 저 이하로 유지되었었네요)
이전 약복용한적 없습니다.
오늘 다니는 내과에 상담받고와서 일단 비리어드 처방은 받고 약도 탔습니다.
제왕절계 계획되어있어 40일치만 처방을 받았어요.
담담 원장님은 높은 수치는 아니나, DNA수치는 출산직전까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본인이라면 약을 쓰겠다고하셨습니다.
수치가 그리 높지 않으니 그 기간동은 안정적인 수치로 낮아일꺼라고 말씀해 주셨구요.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 저의 건강도 중요하고, 아기에게 수직감염되는것도 정말로 막고싶습니다.
통계치에서 말하는 수직감염가능성의 Copies는 아니니 그냥 약을 먹지않고 아기를 낳아야하는건지..
그렇지 않으면 먹어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약을 먹는게 꺼려지는 이유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약 복용 후, 출산이후 약으로 인한(?) 간기능상의 이상(간수치 상승등)
2. 태아에의 영향 (아무리 영향이 없을꺼라고 하시지만 아이를 품은 엄마의 마음은... 그렇질 않네요)
참고로 첫 아이는 10년에 출산했고, 당시 7000Copies정도로 안정권이라는 소리듣고 분만후 접종과 면역글로블린만 투여했으며
항체가 생겼습니다.
임신한 예비어머님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것같으세요?
먹든 안먹든 다 고민이에요,속상하게도... ㅜㅠ
댓글 2
-
윤구현
2014.02.06 16:34
-
황남철
2014.02.07 13:54
경험담 공유 차원에서 읽어 보세요. -> http://www.liverkorea.org/zbxe/1702208
1. 약 복용 후, 출산이후 약으로 인한(?) 간기능상의 이상(간수치 상승등)
>> 바이러스가 높은 산모는 출산 후 간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건 그렇지 않건 약 절반 정도가 간수치 상승을 경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 다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그 가능성이 약간 더 높습니다. (약 40% vs. 약 60%)
2. 태아에의 영향 (아무리 영향이 없을꺼라고 하시지만 아이를 품은 엄마의 마음은... 그렇질 않네요)
>> 지금까지 연구 결과들은 아무런 영향이 없었습니다. 0.00001%의 가능성도 없냐고 물으시면 답을 못드립니다. 그걸 아는 사람은 세상에 없으니까요.
>> 선택의 문제입니다. 바이러스가 올라가면 약 20-30%의 수직감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런 수직감염의 가능성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약을 복용해서 생기는 문제 중에서 선택하시는 겁니다.
>> 주치의 선생님은 전자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신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