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과 간염
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자유롭게 올리시면 됩니다.
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39주 산모입니다.ㅠ
2014.01.21 22:08
32살 이항원음성 재활성화 .. 인거같은 39주 임산부입니다ㅠ
e항원 음성 0.11
e항체 양성 0.004
pcr 1.04 e+04
hbv 6.05 e+04 에요~ 6만카피정도가 맞나요?
저는 수직감염은 아닌데 어릴때부터 b형간염보균자였구요.
아버지쪽이 간이 다 안좋으신데 어디서 제가 옮았는진 모르겠어요. 어릴때부터 몸도 많이 약하고 간도 약하고 대학시절엔 술을 달고 살아서 20대 초에 지방간 나오고 간이 붓기도 하고.. 그때 좀 일탈하고 그 후로는 술 마셔본 적은 없구요 많이 피곤한 생활은 계속했어요ㅜ 마지막으로 검사는 25살쯤에 간수치가 높아 재검이 나왔는데 안했어요. (맨날 밤새면서 공부해서 피곤했던 시기ㅠㅠ) 항바이러스제 처방 받아본 적은 없구요. 무지했던거 같아요 그땐 ㅠ 그때 아마 제거기가 일어났나싶은데.. 몸이 자율적으로;
여튼 지금은 30대 초반인데 임신하고 건강검진 했을때 간수치 괜찮았구요 몇년간은 그리 피곤하거나 힘들거나하지 않았거든요.. 사실 어느때보다 좋다고 느끼고 있었어요. 최근 몇년 스트레스 받은적 별루 없고 담배원래안하고 술은 끊은지 8년 넘었고..예전에 비해 결혼후 피곤하지 않은 생활을 해서.. 막달검사할때도 이상은 없었는데 활동성 검사는 따로해야 한대서 내과를 봤는데ㅜ 의사샘이 바이러스 dna가 높다고 하시더라구요. 간수치는 이상없구요. 그러면서 활동성은 아닌데 활동성이 될 경계에 있다고 근데 간수치가 정상이라 약처방은 비싸서 그냥 몇개월있다 다시 하자고 하셔서 그렇구나 하고 왔는데.. 와서 검색해보니 간수치 정상이고 dna만 높아도 활동성일 수 있능거 같더라구요ㅠ 특히 저는 보니까 이항원음성이라 변이바이러스라면 수치 10000만 넘어도 안좋은거 맞나요? 모유수유땜에 검사한건데 정확하게 모르니 걱정이되고(그냥 동네병원인데 그닥 잘 아시는거 같이 안하셔서 더 불안 ㅜ모유수유는 뭐 전혀 상관없단 식으로만 말씀하셔서 활동성이든 아니든ㅜ) 그래서 우선 적어온 결과지 수치 몇개만 올렸어요. 임신해서 면역이 약해져서 그런건지ㅠ.. 보니까 호중구랑 백혈구 수치가 정상보다 살짝 낮은거 같더라구요. 막달 갑자기 무증상 요로감염이 와서 항생제도 일주일째 먹구 있고..
카피수 이정도면 모유수유는 괜찮을까요ㅠ
이항원 음성 상관없이 카피수보면 수직감염비율도 아주 높진 않은거 맞을까요?
의사샘마다 말씀이 다르셔서 온전히 제 선택이네요..
저희 내과샘 괜찮대시고 산부인과샘은 아직 말을 못들었구 원래 다니던 산부인과샘은 하지말라시고 거기 소아과샘은 괜찮다시고ㅜ.ㅠ 흑흑. 오늘내일 아가가 나오는데 모유수유는 참 걱정시런 문제네요.. 글구 재활성화가 쉽게 되는건가요? ㅜ 임신으로 무리가 가서(막달까지 일하고 좀 무리하긴 했어요. 힘들지 않아서 무리해서 일한건데ㅠ) 다시 재활성화 된거면 더 힘든 육아하면서는 어떻게 될지 좀 무섭고 걱정이 됩니다. 특히 모유수유하면 더 지칠까 무섭고.. 재활성화 되서 약 먹는건 한번 약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데.. 지금정도에도 열심히 관리하면 약 안먹고도 괜찮을까요.. 에고 막달에 스트레스가 팍팍 ㅜㅜ
hbv 6.05 e+04 에요~ 6만카피정도가 맞나요?
>> 네.
카피수 이정도면 모유수유는 괜찮을까요ㅠ
>> 이보다 훨씬 더 나와도 됩니다. 모유수유로는 B형간염이 전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항원 음성 상관없이 카피수보면 수직감염비율도 아주 높진 않은거 맞을까요?
>> 출산 후 일반적인 예방조치를 하면 수직감염 가능성이 0%입니다.
>> 이 게시판의 공지글에 대부분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왜 의사선생님들마다 설명이 다른지도 나와 있습니다.
>> 현재는 이미 재활성화 된 것이고요. (10,000copeis/mL를 넘으셨으니까요)
>> 무리한다고 재활성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B형간염의 일반적인 진행입니다.
>> 재활성되 되었다고 피곤함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관리를 한다고 HBV DNA가 내려가는 것도 아닙니다. 즉 HBV DNA의 증가와 감소는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