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과 간염
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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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B형간염 활동성 임신 약복용과 관련하여 답변 꼭부탁드립니다.
2022.12.19 09:02
안녕하세요
저는 모계 수직감염으로 b형간염 보유자 입니다
(성인이 되고 가끔씩 초음파, 혈액검사 한적은 있었으나 다 약복용 할정돈 아닌 상태라고 하여 그냥 살아왔어요ㅠㅠ)
최근 첫째 출산을 하였고.. 임신중에 담당의가 크게 문제될것 없다하여 별다른 내과적인 치료 없이 출산까지 하였습니다.
다만, e항원 양성, 활동성 이라는것을 처음 알았지만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그런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헤파빅을 맞았음에도
이번에 항원 양성이 떴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그런데 지금 둘째를 임신한 상태고.. 첫째가 수직감염 되었다고 하니 둘째라도 꼭 항체를 만들어주고 싶은데요 ㅠㅠ
여러 질문이 생겼는데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제가 지금 활동성인 상태에서 첫째가 수직감염 되었는데 첫째도 그럼 바로 활동성일까요??
2. 둘째 임신중(17주) 인데 얼른 dna수치 확인하고 높은 상태이면, 바로 약복용 하면 dna수치 내려가나요? Dna 수치 내려가면 수직감염 확률이 줄어든다고 들어서요.. 아님 후기에 약복용을 해야하나요?
3. 모유수유로 b형간염 전파가 안됰다고 하지만, 활동성에 dna수치가 높으면 모유수유는 피하는게 나을까요? (첫째는 초유만 먹였습니다...)
저는 모계 수직감염으로 b형간염 보유자 입니다
(성인이 되고 가끔씩 초음파, 혈액검사 한적은 있었으나 다 약복용 할정돈 아닌 상태라고 하여 그냥 살아왔어요ㅠㅠ)
최근 첫째 출산을 하였고.. 임신중에 담당의가 크게 문제될것 없다하여 별다른 내과적인 치료 없이 출산까지 하였습니다.
다만, e항원 양성, 활동성 이라는것을 처음 알았지만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그런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헤파빅을 맞았음에도
이번에 항원 양성이 떴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그런데 지금 둘째를 임신한 상태고.. 첫째가 수직감염 되었다고 하니 둘째라도 꼭 항체를 만들어주고 싶은데요 ㅠㅠ
여러 질문이 생겼는데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제가 지금 활동성인 상태에서 첫째가 수직감염 되었는데 첫째도 그럼 바로 활동성일까요??
2. 둘째 임신중(17주) 인데 얼른 dna수치 확인하고 높은 상태이면, 바로 약복용 하면 dna수치 내려가나요? Dna 수치 내려가면 수직감염 확률이 줄어든다고 들어서요.. 아님 후기에 약복용을 해야하나요?
3. 모유수유로 b형간염 전파가 안됰다고 하지만, 활동성에 dna수치가 높으면 모유수유는 피하는게 나을까요? (첫째는 초유만 먹였습니다...)
1. 제가 지금 활동성인 상태에서 첫째가 수직감염 되었는데 첫째도 그럼 바로 활동성일까요?
님은 활동성이 아니에요.
관용기 상태이고, e항원 양성이며, HBV DNA 수치가 높은 상태인 거죠.
첫째애도 아마 활동성은 아니고, 님과 같은 관용기 상태 (e항원 양성인 보유자 상태) 일 가능성이 높을테고요.
2. 둘째 임신중(17주) 인데 얼른 DNA 수치 확인하고 높은 상태이면, 바로 약복용 하면 DNA 수치 내려가나요?
(약 복용을 꾸준히 하면서) 약간의 시간 (몇 주에서 몇 달 정도) 이 지나면, 꽤 많이 내려갑니다.
DNA 수치 내려가면 수직감염 확률이 줄어든다고 들어서요..
DNA 수치 내려가면 수직 감염 확률이 줄어드는 건 맞습니다.
다만, 수직 감염은 대체로 출산하는 과정이나 그 전후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보유자 상태라면, 보통은 임신 후기 - 출산을 앞둔 몇 개월 전 - 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님 후기에 약복용을 해야하나요?
본인께서 만성B형간염 상태라면,
(본인의 간 상태 치료 및 수직 감염 예방 목적으로) 지금이라도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B형간염 보유자 상태라면,
(수직 감염 예방 목적"만"으로) 임신 후기에 약을 복용하는 겁니다.
3. 모유수유로 b형간염 전파가 안된다고 하지만, 활동성에 DNA수치가 높으면 모유수유는 피하는게 나을까요?
상관없습니다. 혈액 속 DNA 수치 높은 것과 모유 수유로의 전염성은 딱히 관련 있다고 얘기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괜히 오지랖 넓게 얘기하자면) 활동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안 갖고 계실 경우에는,
활동성이란 단어를 잊고 쓰지 마시거나
아니면 활동성이란 정확한 개념을 공부하시고 쓰시는 것을 권유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