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舊) 간질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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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미디어는 지난달 23일 ‘간염관리, 이제는 모두가 나설 때’를 주제로 열일곱 번째 고품격 건강사회 만들기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가 모여 간염에 대한 국민들의 편견 해소, 간염 퇴치 등 국민건강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김민희 쿠키건강TV 아나운서 ◇방송=8월 6일 오후 2시 <연출 홍현기 쿠키건강TV PD>

<토론회 참석자>

◇나성웅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백건일 한국간이식인협회 총무

◇최문석 삼성서울병원 교수

◇변관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

-간염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변관수= 간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모든 질환으로 바이러스성이 많다. A, B, C, D, E형의 5가지가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D형 간염은 거의 없고, E형 간염은 극소수의 증례보고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간염·간경변·간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나성웅= 예방 백신이 있는 간염과 백신이 없는 간염은 위험도에서 차이가 있다. 보균자 현황으로 보면 B형은 예방접종이 되면서 3% 내외로 줄었고, C형 간염은 유병률이 1.6%이다. A형 간염은 급성간염으로 2000년대 초에는 연간 300명에서 최근에는 5000명으로 늘어났지만 보균율은 추정치일 뿐이고 양성률이 중요하다.

△최문석= 간염에 따른 직간접적 경비와 시간도 문제지만 간경변증(간경화)과 간암이 문제이다. B형 간염이 젊은층에서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예방접종이 보편화되기 이전 세대에서는 아직도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간암의 경우는 최근 발생률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 특히, 40∼50대 남성에서는 암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 국민의 간염에 대한 인식 수준은?

△최문석=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간질환 인식 조사 결과, B형 간염은 인지도가 높은 반면, C형 간염은 검사 여부를 비롯해 질환에 대해 듣지 못한 사람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형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 뒤에 알게 되고 B형과는 달리 건강검진 등에서도 커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A형 간염도 항체 보유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70∼80%에 달했는데 이들은 한 번도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급성이기 때문에 중증 응급수술을 받는 사례도 있어 백신접종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건일= A형 간염의 경우 30대 이후에서는 거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젊은층의 의무적인 검사가 필요해 보이며, C형은 솔직히 나도 아직 검사를 안 했다. 어떻게 검사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묻기도 힘드니 정책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A형 간염은 검사비가 높고 병원에 가는 시간도 필요해 잘 안 하는 것 같다. 결국은 적극적이고 꾸준한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변관수= C형은 국가 검진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고 환자가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하는데 치료와 연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검사를 덜하고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 더 좋은 치료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데, 인지도도 낮고 검사도 잘 안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검사를 받는다 해도 치료까지 이어지는 환자가 적다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나성웅= A형 간염은 1군 간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보고와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 최근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고민인데 정기 예방접종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려는 하고 있지만 재원이나 간염병우선순위 때문에 아직은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지 않다. 재원이 허락하는 한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관리가 되고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간염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인가?

△최문석= 간암은 데이터가 많은데 국내에서 장기간 연구한 바에 따르면 B형 간염은 일반인에 비해 위험이 100배 높아지고, C형 간염은 150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경화,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는 혈액검사에서 검출이 안 돼도 B형간염은 갖고 산다고 봐야 한다. 즉 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잘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반면 C형 간염은 페그인터페론 주사제와 경구제를 통해 치료하는데 80∼90%이상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다. 결국 B형은 백신이 있지만 완치가 어렵고 C형은 완치가 가능한 약제가 있지만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변관수= 만성 B형 간염에서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항바이러스치료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했는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과거에 항바이러스제가 많이 쓰이기 전에는 치료를 받지 않은 만성간염환자가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확률이 5년에 10∼20%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간경변에서 간암으로는 1년에 적게는 1%, 많게는 5%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적 비용도 B형 간염의 경우 2조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직접진료비는 4700억원, 환자의 직업상실·사망·생산성저하 등 간접비가 1조4000억원에 달해 적극적인 치료로 간경변·간암의 진행을 차단하는 것이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이는 방안이다.

△백건일= 나는 2003년에 간이식을 받아 올해로 10년이 됐다. 10년 전 수술 받을 때 7000만원 들었다. 지금은 의료보험 등으로 약 4000만원 정도 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치료 이외의 비용도 있기 때문에 부담액이 적지 않다. 당시에는 치료제가 하나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내성에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은 간염은 관리를 잘하면 안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 C형 간염은 아직 백신도 없고 상당히 무서운데 피부로 못 느끼는 것 같아 국가 차원의 많은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간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여전하다. 예방을 위한 노력은?

△나성웅= 청장년층에 대한 간염 예방사업 및 계도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A형 간염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 같다. C형 간염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어 전체적인 유병률 등 학술적 파악이 선행된 뒤 보균자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며, 생애주기별건강검진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편견도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편견 해소와 고용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문석= B형 간염은 잘 관리만 하면 사회생활에 문제가 없는데 잘못된 인식으로 그룹에서 제외되거나 필요 없는 죄책감을 갖게 되는 것이 문제이다. 치료 환경도 좋아졌기 때문에 숨기거나 덮어두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게 사회적으로 보탬이 될 것이다.

△백건일= B형 간염 환자라고 해서 취직도 안 되고, 술잔이나 수건도 같이 쓰지 못하게 하는 등 핍박을 받아 왔다. 당시 방송홍보도 그렇게 나왔는데 간염을 통틀어서 캠페인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이제는 제대로 된 홍보가 필요하다.

△변관수=B형, C형 간염경로를 올바로 아는 것이 중요한데 학교·직장 등 사회활동, 신체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지 않고 혈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오히려 면도기나 칫솔은 조심해야 한다. 사업주가 간염환자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걱정하는데 잘 치료하면 B형도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행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고용에 차별을 두지 않는 인식개선이 법·제도적 장치보다 중요하다.

-간염퇴치 정책은?

△최문석= 정부의 간염관리정책은 잘되고 있다. B형 간염은 국가 주도사업으로는 세계에 자랑할 만하다. 최근 혼수로 건강검진을 하는데 그때 A형 간염 백신접종을 했으면 좋겠고, C형은 40대 정도에서 항체검사를 하도록 생애전환기에 포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변관수= 간암은 특히 다른 암과 달라 만성간염, 간경변증을 통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만성간질환을 잘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결국에는 간암 발생을 줄이고 4대 중증의 암 예산을 줄일 수 있는 한 방안이라 생각한다. 검진에서 실제 치료까지 연결된다면 간경변, 간암의 진행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C형은 나이가 늘수록 증가하기 때문에 40세 정도에 검진하는 것이 적당하며, B형의 경우 예방사업에서 벗어난 40∼60대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나 새터민 등의 관리도 필요한데 학회서는 하기 어려운 문제다.

△나성웅= 처음으로 감염병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고 발표할 예정인데 환경이 많이 변했다. 어떤 자치구에서는 내국민보다 외국인 근로자가 3분의 1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새로운 감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공중위생 측면의 대책을 마련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건강검진이 진행되고 있지만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복지부에서 검진이나 근로자 지원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발각되면 추방되기 때문에 쉽게 나타나지 않아 시민사회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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