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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D 수치 낮으면 B형 간염 감염률 ↑-독일 연구팀 반비례 상관관계 시사 조사결과 공개
2013.1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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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 http://www.yakup.com/news/?mode=view&...nid=165961 |
비타민D가 B형 간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이 시사됐다.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낮은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경우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높은 대조그룹에 비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된 것.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요한 볼프랑 괴테대학 부속병원의 크리스티안 M. 랑게 박사 연구팀(내과의학)은 미국 간질환연구협회(AASLD)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간장병학’誌(Hepatology) 최근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만성 감염환자들에게서 나타난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와 높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복제의 상관성’.
랑게 박사팀은 치료전력이 없는 총 203명의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34%(69명)가 중증 비타민D 결핍(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 10ng/mL 미만), 47%(95명)가 비타민D 결핍(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 10ng/mL 이상 20ng/mL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전체의 19%(39명)만이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수치가 20ng/mL 이상이어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B형 간염 e항원(HBeAg) 양성 환자들의 경우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₃ 수치가 HBeAg 음성 환자들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 뿐 아니라 B형 간염 바이러스 DNA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결과 햇빛 조사량(照査量 )이 적은 계절에 높게 나타나는 반비례 양상을 보였다.
랑게 박사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서 낮은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높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복제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혈중 비타민D 수치와 C형 간염 바이러스 부하와는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