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舊) 간질환 뉴스

간질환에 대한 뉴스를 소개합니다.
2015년 이후 간질환 뉴스는 간질환 뉴스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fit MELD Score, 국내에는 안맞아

2013.12.15 13:47

윤구현 조회 수:5637

extra_vars3
extra_vars4 ko 
URL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253 
  
 

건국대병원은 지난 2011년 간이식 환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개발해 화제를 모았던 간경변 말기 환자의 생존률 평가법인 Refit MELD Score(MELD의 개정판, The 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가 연구결과,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전해왔다.

말기 간경변 환자의 유일한 희망은 간이식이다. 간이식은 환자의 3개월 내 사망확률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대표적인 평가법이 Child–Pugh score로 ‘혈청 빌리루빈(serum bilirubin)’, ‘알부민’, ‘프로트롬빈 시간(prothrombin time)’을 측정한다.

간성혼수, 복수(ascites) 여부에 대한 평가도 하는데 이는 평가자에 따라 차이가 있어 객관성과 정확성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 방법을 이용해 간이식 환자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에 지난 2011년 미국 메이요 클리닉은 기존에 개발한 MELD score를 수정 보완한 새로운 평가법을 선보였다.

메이요 클리닉은 존스홉킨스 병원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꼽힌다. 주관적 평가가 들어가는 항목을 모두 배재하고 혈청 빌리루빈(serum bilirubin), 크레아티닌(creatinine), 프로트롬빈 시간(prothrombin time)으로 평가해 더 정확하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사진)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Refit MELD 평가법은 우리나라 간경변 말기 환자의 3개월 내 사망확률을 예측하는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한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882명의 간경변 환자를 조사했다. 이 중 8.7%인 77명이 3달 안에 사망했다. 병인은 알코올(45.4%)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B형 간염(34.2%)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간경변 말기 환자의 3개월 내 사망 확률을 평가하는 여러 평가법의 예측 정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AUROC(area under the receiver operating curve)가 Refit MELD는 0.842, *Refit MELD-Na는 0.817, MELD는 0.844, MELD-Na는 0.848, Child–Pugh는 0.831로 나타났다. AUROC가 높을수록 예측이 정확하다.

병인에 따라 만성 B형 간염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로 나눠 평가법에 따라 AUROC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만성 B형 간염은 Refit MELD가 0.960, *Refit MELD-Na는 0.920, MELD는 0.953, MELD-Na는 0.951, Child–Pugh는0.896로 측정됐다. 만성 C형 간염은 0.959, 0.956, 0.947, 0.956, 0.943,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의 경우 0.746, 0.707, 0.752, 0.747, 0.755로 나타났다.

김정한 교수는 “평가방법 중 Refit MELD-Na의 정확도가 가장 낮았고 우리나라의 경우 Refit MELD가 기존에 사용되던 MELD에 비해 3개월 사망확률을 예측하는 데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MELD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Child–Pugh에 비해 정확도가 더 높게 나왔지만 아직 우리나라 환자의 데이터가 충분치 않은 만큼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가 많은데 특히 병인이 알코올인 경우 Refit MELD의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며 “환자들이 음주를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져 예측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Predictive value of Refit 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Refit 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Na, and pre-existing
scoring system for 3-month mortality in Korean patients
with cirrhosis)을 국제 간 연구 학술지인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JGHF)’ 7월호에 게재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40 비리어드, 8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200억 돌파-점유율 20% 내외로 꾸준히 상승…올해 연 누적 400억원 달성 가능 2013.12.15 2669
2539 유한양행 '비리어드' 쾌속질주,B형간염시장 지각변동-출시 6개월 170억-절대강자 '바라크루드' 고공행진 '위협' 2013.12.15 2486
2538 제픽스 등 내성환자에 헵세라 단독요법 급여 삭제- 복지부, 급여기준 변경추진...소아, 초치료에 비리어드 인정 2013.12.15 1347
2537 FDA, 지방성 肝질환 치료제 심사 “빨리빨리”-갈렉틴 테라퓨틱스 신약후보물질 ‘패스트 트랙’ 지정 2013.12.15 785
2536 경구용 B형 간염약 '아데포비어' 급여- 복지부, 소아 환자 치료시...인정 하기로 2013.12.15 863
2535 [해외축구]아비달, 간질환 극복하고 프랑스대표팀 복귀 2013.12.15 688
2534 中 ‘비리어드’ 특허 폐기 - 혁신성 부족, 누구나 제네릭 제조 가능 [3] 2013.12.15 823
2533 간염 최대 적은 ‘무지’… 바로 알려야 바로 치료한다 2013.12.15 1461
2532 한국 의료진으로부터 '두번의 기적' 얻은 몽골여성-간 이식 후 체계적 관리 통해 17개월 만에 3.2kg의 건강한 딸 출산 2013.12.15 912
2531 될성부른 떡잎, 블록버스터 신약후보는?-소포스부비어 1위...길리어드ㆍ릴리 '2개씩' [2] 2013.12.15 881
2530 간암 조직검사 없이 '넥사바' 처방은 '인정불가'-심평원 "영상검사에서 간세포암 뒷받침하는 소견 없을 시, 확진위해 조직검사 필요" 2013.12.15 1228
2529 혈중 비타민D 수치 낮으면 B형 간염 감염률 ↑-독일 연구팀 반비례 상관관계 시사 조사결과 공개 2013.12.15 992
» Refit MELD Score, 국내에는 안맞아 [30] 2013.12.15 5637
2527 간경변증, 자기몸속 골수줄기세포 치료 성공 [2] 2013.12.15 1251
2526 거침 없던 '바라크루드', 2분기부터 '비틀'-원외처방 조제액 5월 이어 6월도 하락… 비리어드만 소폭 상승 2013.12.15 328
2525 FDA, 버텍스 경구형 C형간염 실험약 임상 중단-고용량 제제 투여 환자서 간효소 수치 증가 2013.12.15 571
2524 BMS 간염치료제 연구개발·질환인식 앞장 2013.12.15 517
2523 [대한간학회 칼럼] 세계 간염의 날에 즈음해 [2] 2013.12.15 352
2522 C형 간염, 예방백신 없어 더욱 주의 필요 2013.12.15 718
2521 갑자기 B형간염백신 접종비가 비싸진 까닭은?-LG생과·SK케미칼, 프리필드 제형 변경 따라 단가 상승 2013.12.15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