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등 간질환


간질환과 생활습관 간질환과 식생활

2008.02.16 16:06

윤구현 조회 수:34853 추천:2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 병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뭘 먹어야 좋을까, 또 뭘 피해서 먹어야할까'인가 봅니다.
병에 걸렸을 때 좋은, 해로운 음식을 찾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생각입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는 대부분 환자를 소외시킵니다. 내가 뭘 해서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인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료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우니나라에서는 의학적인 판단과 처치에 대해 의사와 환자가 함께 의논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나의 의지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려는 인간의 본성(?)이 발휘될 수 있는 것으로 음식과 같은 생활습관을 찾게 됩니다.

이런 기대에 못 미치게도 간질환에는 특별히 좋은 음식이나 특별히 나쁜 음식이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물론 간에 특별히 나쁜 음식이 있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인 건강에 나쁜 것들이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 건강을 위해서 한두 가지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영양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간은 간에 좋은 음식이 아니라 균형 있는 식사를 더 좋아합니다.

간을 위해서라면 상식적인 선에서 건강한 식단을 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누구다 다 아는 과식을 하지 않으면서 세 끼 골고루 거르지 않고 잘 먹으면 됩니다.


세계암연구기금(WCRF : 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은 2007년도 '암 예방을 위한 10가지 권고'를 발표했고 이중 몇 가지는 식생활과 관련이 있습니다.

1. 가능한 한 날씬해지십시오. 저체중이 되지는 마시구요.
2. 날마다 30분 이상 신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십시오.
3. 지방이 많거나 설탕을 넣었거나 섬유질이 적은 음식처럼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단음료를 피하십시오.
4. 다양한 야채, 과일, 알곡, 그리고 콩 종류를 더 많이 드십시오.
5.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와 같은 붉은고기의 섭취를 제한하고 가공육을 피하십시오.
6. 마신다면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으로 술 섭취를 제한하십시오.
7. 짠 음식과 소금(나트륨)으로 가공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십시오.
8. 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영양제를 먹지 마십시오.
9. 산모는 아기에게 6개월까지 전적으로 모유수유를 하시고 그 뒤에 다른 음료와 음식을 먹이십시오.
10. 암을 치료하고 살게 된 사람은 암을 예방하기 위한 권고를 따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늘 기억하십시오. 담배를 피우거나 씹지 마십시오.
(주 - 강조는 식생활과 관련된 것들로 홈페이지 관리자가 함.)
1. Be as lean as possible without becoming underweight.
2. Be physically active for at least 30 minutes every day.
3. Limit consumption of energy-dense foods (foods high in fats and/or added sugars and/or low in fibre) and avoid sugary drinks.
4. Eat more of a variety of vegetables, fruits, wholegrains, and pulses such as beans.
5. Limit consumption of red meats (such as beef, pork and lamb) and avoid processed meats.
6. If consumed at all, limit alcoholic drinks to 2 for men and 1 for women a day.
7. Limit consumption of salty foods and foods processed with salt (sodium).
8. Don’t use supplements to protect against cancer.
9. It is best for mothers to breastfeed exclusively for up to 6 months and then add other liquids and foods.
10. After treatment, cancer survivors should follow the recommendations for cancer prevention.
And, always remember - do not smoke or chew tobacco.
(출처 ; 세계암연구기금(WCRF : 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 홈페이지 http://www.wcrf.org/home/recommendations.lasso )


※ 간에 특히 좋은 음식은 없지만 특정한 상태에서 주의해야할 것들은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지방간질환 환자에게 식사조절은 매우 중요해서 운동과 함께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간질환 환자는 고열량, 고단백식을 합니다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식사량을 평소의 2/3 정도로 줄이지만 단백질은 줄이지 말고 지방과 탄수화물을 줄여야합니다

  • 밥 양을 평소보다 2/3로 줄인다.
  • 육류를 먹을 때는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만 먹는다.
  • 열량이 많이 나가는 과자, 라면, 인스턴트 식품을 피한다.
  • 육류보다는 채소반찬을 많이 먹어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식사와 식사 중간에 가벼운 간식을 먹어 한꺼번에 폭식하지 않도록 한다.
(한광협. 간장병 홈케어 중에서)



간염바이러스 무증상보유자

간기능이 정상인 무증상 보유자는 특별한 식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만성간염

만성간염으로 간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만성간염치료제가 나오면서 만성간염환자들도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정상 간기능을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간기능이 정상이면 무증상보유자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양질의 단백질
기름기 없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생선, 콩, 두부 등으로 평소보다 1.2-1.5배의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탄수화물 고열량 식사
평소보다 약 30% 더 많은 탄수화물(곡류 등)을 섭취합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 지방간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
요즘은 비타민과 무기질 영양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비타민과 무기질을 가장 잘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신선한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먹는 것입니다.
영양제는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대부분을 영양제로 섭취한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비싼 영양제가 꼭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가격의 제품을 드시면 됩니다.

적절한 지방
고열량식사라고 해서 지방을 더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균형잡힌 식사
간에 좋다는 음식을 따로 챙겨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과도하게 먹는 것은 오히려 간 건강에 해롭습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을 균형있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식하지 않는다
과식을 하게 되면 한 번에 소화해야할 것이 많아 보다 간에 부담을 줍니다. 또 과식은 살이 더 찌는 식사습관입니다. 식사 중간에 열량이 낮은 간식을 조금씩 먹는 것도 과식을 막는 방법입니다.



급성간염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고단백식사를 합니다.



간경변증

간경변증 환자들은 간의 대사능력이 떨어져 같은 음식을 먹어도 몸에서 쓸 수 있는 것이 적습니다. 건강한 사람보다 고단백, 고열량, 고비타민 식사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간경변으로 특별한 증상이 있을 때는 그것에 맞는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간성혼수, 복수, 식도정맥류 등이 있을 때는 음식을 조절해야 합니다.

간성혼수(간성뇌증)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대사의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것이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간에서 암모니아를 요소라는 해롭지 않은 것으로 바꿔줍니다만 간이 건강하지 못하면 혈액속에 암모니아가 남게 남게 됩니다. 이 암모니아가 뇌로 들어가면 정신질환과 같은 증상을 보이고 더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보통 간질환 환자는 고단백식사를 해야 하지만 간성혼수가 있는 환자는 단백질의 절반이하로 낮춰야 하고 증상이 심해져 혼수상태에 빠지면 전혀 단백질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장기간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암모니아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치즈, 닭고기, 버터, 햄, 감자, 양파, 땅콩버터, 소시지 등은 피해야 합니다.
단백질(아미노산)은 간에서 대사되지 않고 바로 근육에서 에너지로 쓰일 수 있는 분지 아미노산과 간에서 대사되는 방향족 아미노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간성혼수가 있을 때는 분지아미노산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식빵, 우동, 쌀밥, 고구마, 토란, 두부, 두유, 호박, 당근, 시금치 등에 분지 아미노산이 많습니다.

변비도 간성혼수를 심하게 합니다. 변비를 없애기 위해 섬유질 많은 채소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암모니아 발생도 낮고 변비에도 좋습니다.

간성혼수가 있는 환자들은 병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적절한 식단을 알려줍니다. 병원에서 알려준 식단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복수
간경변으로 알부민이 줄면 혈관의 삼투압이 떨어져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복수가 생기면 이뇨제를 쓰거나 심하면 복수천자를 해서 뽑아내기도 합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염분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느 정도나 제한해야 할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금을 많이 먹습니다.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12.5g의 소금을 섭취합니다(4,800mg의 나트륨). 일본은 우리와 비슷하고 미국은 8.6g으로 우리보다 적은 양의 소금을 먹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하는 하루 소금섭취량은 하루 5g입니다. 미국과 영국은 6g을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루 10g을 권하고 있는데요. 한 번에 낮추기가 어려워서 현실적인 목표를 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복수가 있을 때는 소금 섭취를 하루 5g이하로 낮춰야 합니다. 그래봐야 세계보건기구가 평소에 권하는 양이군요...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지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가 먹는 소금의 상당부분은 가공식품에서 얻습니다. 특히 짠맛이 전혀 없는 빵과 별로 안 짠 칼국수 같은 음식에도 소금이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식빵 두 조각에 들어 있는 소금은 자반고등어 한 토막과 비슷하고 칼국수 한 그릇에는 라면 한 그릇 반의 소금이 들어 있습니다.

소금은 고혈압, 뇌졸중, 심장마비, 위암, 골다공증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소금의 양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1. 어릴 때 짜게 먹으며 자라면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짜게 먹게 되므로 자녀에게 짠 음식을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2. 미리 조리하거나 가공한 식품에는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만들 때에는 가공한 재료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3. 조리할 때 간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소금이나 간장, 된장의 양을 점차 줄여나갑니다.
4. 조리할 때 간장이나 소금 대신 식초, 고추, 후추, 마늘, 생강, 양파, 겨자 등의 다른 양념으로 맛을 냅니다.
5. 음식은 뜨겁거나 달수록 짠맛이 덜 느껴지므로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차갑게, 그리고 달지 않게 조리합니다.
6. 화학조미료와 베이킹파우더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조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라면이나 즉석국과 같은 가공식품을 조리할 때에는 스프의 양을 적당히 조절합니다.
8. 음식을 소금, 간장, 된장 등에 찍어 먹는 것처럼 식탁에서 사용하는 소금, 간장, 된장의 양을 줄입니다.
9. 식탁에서 사용하는 간장은 일반간장(염도 16 - 18 %) 대신 저염간장(염도 12 %)을 사용합니다.
10. 김치, 간장, 된장, 장아찌, 젓갈류의 섭취를 줄이고 이들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소금의 양을 줄입니다.
11. 베이컨, 햄, 치즈 등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가공식품을 적게 먹습니다.
12. 국과 찌개의 국물을 적게 먹습니다. 국물이 싱겁더라도 섭취하는 양이 많으면 염분섭취량이 많아지므로 국물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과 찌개를 담는 그릇의 크기를 줄이고, 국물은 남기며 건더기 위주로 먹고 남은 국물을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13. 짠맛이 없더라도 패스트 푸드 등의 인스턴트 식품에는 염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피자나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피합니다.
14. 정부는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해로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소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식품관련 기업이 식품에 소금을 조금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규제해야 합니다.
15. 식품회사는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고 식품에 사용하는 소금의 양을 줄이며 포장지에 나트륨 함량을 표시해야 합니다.
음식별로
라면 한 개에는 5.3g, 빵 100 g에는 1.5 - 4 g, 아침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 100 g에는 최고 4 g, 베이컨,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식품 100 g에는 2 g 정도, 치즈 1 조각에는 0.5 g의 소금이 들어있습니다. 간식으로 먹는 롤케이크 2 조각에는 1.3 g, 감자칩이나 가미한 땅콩에는 소금에 절인 식품만큼 소금이 많이 들어있어 100 g에 5 g의 소금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피자 2 조각에는 6.5 g, 햄버거 1 개에는 2.3 g, 햄 3 조각에는 2 g의 소금이 들어있습니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있지만 전통식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칼국수 1 그릇에는 무려 7.3 g의 소금이 들어있으며 그 외에도 물냉면 1 그릇에 4.5 g, 찌개 한 그릇에 1.5 - 4.4 g(된장찌개 1 그릇 2.4 g, 참치김치찌개 1 그릇 2.3 g), 국 한 그릇에 1.4 - 3.5 g(된장국 1 그릇 2.7 g, 배추된장국 1 그릇 1.9 g), 자반고등어찜 1 토막에 3.8 g, 동치미 1 그릇에 1.5 g, 김치 작은 접시 1 그릇에 0.6 - 1.4 g(배추김치 100 g 2.5 g, 나박김치 1 그릇 1.4 g, 갓김치 1 그릇 0.6 g), 김밥 한 줄에 1.6 g, 멸치볶음 15 g에 1.6 g, 돼지불고기 50 g에 1.5 g, 오징어젓갈 15 g에 1.5 g, 자반고등어 1 토막에 3 g의 소금이 들어있습니다.

◎ 읽어보세요. : 소금과 건강(한상율)

복수가 심할 때는 수분섭취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혈청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하루 1-1.5L로 제한할 수 있지만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식도정맥류출혈
중증 간경변증으로 간이 충분한 혈액을 담지 못해 다른 혈관으로 피가 몰려 혈관압력이 높아지고 심하면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식도 주변 혈관으로 피가 몰려 출혈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것을 식도정맥류출혈이라고 부릅니다.

식도정맥류가 있으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압력이 높고 혈관벽이 얇아집니다. 이러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식도혈관을 자극할 음식을 조심해야 합니다.

  • 딱딱하거나 거친 음식을 피한다(마른 오징어, 현미 같은 거친 잡곡, 땅콩과 같은 견과류).
  •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생으로 먹지 않는다.
  • 너무 맵고 짠 음식을 먹지 않는다.
  • 술과 카페인이 든 차를 마시지 않는다.
  • 힘줄이 많은 고기를 피한다.


※ 간성혼수와 복수, 식도정맥류에 대해서는 간섬유화와 간경변증, 간경변증의 증상과 치료를 참고하세요.



간암
간암의 식사도 기본적으로는 만성간염, 간경변과 다르지 않습니다. 고단백, 고탄수화물, 고비타민 식사를 하고 모든 영양소를 균형있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위 항암식품이라는 것 위주로 먹어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
간기능이 떨어지면 단백질을 잘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또 손상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도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동물성 단백질도 일부 필요합니다만 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성혼수가 있다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고비타민, 무기질
비타민과 무기질은 항암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B군과 C는 단백질 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말기 간암, 항암치료를 받는 간암환자
간암이 많이 진행하면 입맛이 떨어지고 구토가 나 제대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이때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 먹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먹어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글은 전 서울대 병원장으로 폐에도 전이된 15cm 간암을 이겨낸 한만청 선생님(진단방사선과 전문의)의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라는 책 내용입니다.

 사실 발암 식품이라는 것도 그렇다. 흔히들 암에 동물성 지방이 나쁘다고 하는데, 이는 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다. 암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보충과 체력 보존이다. 먹을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든 먹어서 영양을 보충하고 체력을 보존하는 문제가 시급하다는 말이다. 그런 암 환자를 앞에 두고 동물성 지방이 나쁘다 좋다 하는 것은 배부른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암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면 모를까, 이미 암에 걸려 있는 사람에게 음식을 가려 먹으라고 충고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만일 암 환자가 밥은 죽어도 못 먹겠는데 라면은 먹겠다고 한다면 그자리에서 당장 끓여줘야 한다. 화학 처리가 잔뜻 된 인스턴트 식품을 암 환자에게 먹여도 되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영양 부족으로 기력이 떨어져 있는 암 환자가 그런 것을 따질 처지인가. 물론 라면말고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 것도 먹을 수 없는 것보다는 라면이라도 먹는 편이 훨씬 낫다는 소리다.

한만청.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2001. p179.




간염보유자들이 쉽게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간에 관한 강의나 책에서 좋다고 하는 식단을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간에 관한 강의나 책은 보통 중증 간경변증 환자를 위한 내용에 큰 부분을 할애합니다.
간염보유자나 간염환자들이 이 식단을 그대로 따라하는데 불필요한 일입니다. 

간 건강에 좋은 음식이나 식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태에 맞는 식단이 있을 뿐입니다.




※ 간질환별 식단은 '간장병 홈케어(한광협-신촌세브란스 소화기내과)'에서 참조했습니다.이 책에는 상태별 구체적인 식단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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