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등 간질환
기타 간질환 간의 양성종양 - 간혈관종, 간낭종, 간선종
2008.02.13 11:07
▣ 간혈관종(Hemangioma)
간혈관종은 간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양성종양으로 혈관이 뭉쳐서 생긴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생긴 것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간혈관종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름이 10cm가 넘는 큰 간혈관종은 주변장기를 압박하거나 출혈의 위험이 있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두고 관찰하면 됩니다.
30-50대 여성에서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간혈관종은 초음파로 구분이 됩니다만 다른 간질환이 있는 환자는 간암 등 다른 종양과 혼동을 줄 수 있습니다.
▣ 간낭종(Hepatic simple cyst)
낭종은 흔히 물혹이라고 부르는 양성종양입니다. 역시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는 혹입니다. 간혈관종과 마찬가지로 남성보다는 40-60대 여성에게 더 잘 생깁니다. 보통은 1cm이하의 작은 크기입니다만 드물게 10cm이상 큰 낭종이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큰 간낭종은 복부에 불쾌감을 느낄 수 있고 낭종에 출혈이나 감염이 생기면 통증이나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만 조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하게 됩니다.
선천적인 이유로 간에 여러 개의, 다양한 크기의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다발성 간낭종’이라고 부릅니다. 신장과 췌장에도 물혹이 함께 생길 수도 있습니다.
▣ 간선종(hepatic adenoma)
간선종은 간에 생기는 양성종양의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드문 병이었으나 70년대 이후 증가했는데요. 먹는 피임약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간성종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먼저 먹는 피임약을 오래 먹을 수록 더 생깁니다. 고용량 호르몬제를 복용할 때도 더 잘 생기고 30세 이상의 여성에서 더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먹는 피임약을 사용한다고 그렇게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극히 일부에서만 생깁니다.
크기가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커지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통증은 심하지 않습니니다만 종양내로 출혈이 있으면 심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간선종은 드문 병이고 또 간선종이 있는 환자의 극히 일부만 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치료하지 않고 경과관찰만 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으면 중단해야 하고 임신도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종양이 파열되면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일부는 수술로 제거합니다.

간혈관종은 간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양성종양으로 혈관이 뭉쳐서 생긴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생긴 것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간혈관종이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름이 10cm가 넘는 큰 간혈관종은 주변장기를 압박하거나 출혈의 위험이 있어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두고 관찰하면 됩니다.
30-50대 여성에서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간혈관종은 초음파로 구분이 됩니다만 다른 간질환이 있는 환자는 간암 등 다른 종양과 혼동을 줄 수 있습니다.
▣ 간낭종(Hepatic simple cyst)
낭종은 흔히 물혹이라고 부르는 양성종양입니다. 역시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는 혹입니다. 간혈관종과 마찬가지로 남성보다는 40-60대 여성에게 더 잘 생깁니다. 보통은 1cm이하의 작은 크기입니다만 드물게 10cm이상 큰 낭종이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큰 간낭종은 복부에 불쾌감을 느낄 수 있고 낭종에 출혈이나 감염이 생기면 통증이나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만 조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검사하게 됩니다.
선천적인 이유로 간에 여러 개의, 다양한 크기의 물혹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다발성 간낭종’이라고 부릅니다. 신장과 췌장에도 물혹이 함께 생길 수도 있습니다.
▣ 간선종(hepatic adenoma)
간선종은 간에 생기는 양성종양의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드문 병이었으나 70년대 이후 증가했는데요. 먹는 피임약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간성종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먼저 먹는 피임약을 오래 먹을 수록 더 생깁니다. 고용량 호르몬제를 복용할 때도 더 잘 생기고 30세 이상의 여성에서 더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먹는 피임약을 사용한다고 그렇게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극히 일부에서만 생깁니다.
크기가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커지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통증은 심하지 않습니니다만 종양내로 출혈이 있으면 심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간선종은 드문 병이고 또 간선종이 있는 환자의 극히 일부만 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치료하지 않고 경과관찰만 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으면 중단해야 하고 임신도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종양이 파열되면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일부는 수술로 제거합니다.

댓글 3
-
러브러쉬
2011.02.15 17:39
잘 읽었습니다. -
사강
2014.04.25 12:45
초음파결과 간낭종 4cm정도되는 물혹이 발견되었습니다.
수년간 추적관찰했어도 2cm 크기였었는데 최근 6개월 사이에 커졌나봅니다.
오른쪽 복부에 불쾌감이 자주 있는데 간낭종때문일까요?
계속해서 커지면 수술해야되는지요?
-
bogu
2018.02.25 17:56
50세 여성입니다
다발성 간혈관종 환자입니다
크기는 17센티미터라고 하더군요
최초 발견 시점은 15년전에 진단 받고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는 말씀에 그동안 별 관심없이 지내다가 2017년 4월에 진단 받았다가 이렇게 크게 발전할 줄 몰랐습니다
하루에 한두번 씩 통증이 있습니다
음식도 아주 조금밖에 섭취 못합니다
금방 배가 불러서요
대형 병원과 관련 병원을 내원 했으나 저와 같은 경우는 첨 본다고 하면서 별 치료 방법은 없고 위급할 때 찾아오라고만 하더군요
위급할때 먹으라고 통증 약만 처방 받았습니다
최근 양성자 치료기와 중입자 치료기가 병원에 설치 되었다는 최근 보도를 보았는데
저와 같은 경우에도 해당이 가능한지 아니면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요
제목 | 글쓴이 | 날짜 | 최근 수정일 | 조회 수 |
---|---|---|---|---|
1. 간에대해
[6] ![]() | 윤구현 | 2007.12.29 | 2017.08.09 | 25905 |
2. 간염 [8] | 윤구현 | 2007.12.30 | 2018.02.12 | 62077 |
3-1.급성B형간염과 만성B형간염
[6] ![]() | 윤구현 | 2007.12.31 | 2014.08.13 | 42986 |
3-3. B형간염바이러스는 어떻게 간세포를 손상시킬까? [14] | 윤구현 | 2007.12.31 | 2017.09.04 | 53567 |
3-4. B형간염의 자연경과
[34] ![]() | 윤구현 | 2007.12.31 | 2019.07.12 | 105051 |
3-5. e항원음성 만성B형간염 [13] | 윤구현 | 2007.12.31 | 2019.05.13 | 61519 |
3-6. B형간염의 전염과 예방(수직감염) [1] | 윤구현 | 2008.01.01 | 2012.10.02 | 42218 |
3-7. 급/만성B형간염의 증상 [8] | 윤구현 | 2008.01.01 | 2014.10.06 | 40479 |
3-8. B형간염의 현황 -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B형간염바이러스 감염인구
[1] ![]() | 윤구현 | 2008.01.01 | 2011.11.18 | 26786 |
3-9-1. 라미부딘(상품명-제픽스)
[1] ![]() | 윤구현 | 2008.01.07 | 2013.11.11 | 31445 |
3-9-10. 대한간학회 만성B형간염치료가이드라인 중 '치료대상' '치료약제' [4] | 윤구현 | 2008.01.10 | 2016.05.09 | 31237 |
3-9-2. 아데포비어
[1] ![]() | 윤구현 | 2008.01.07 | 2013.11.11 | 27899 |
3-9-3. 페그 인터페론(상품명-페가시스)
[9] ![]() | 윤구현 | 2008.01.07 | 2019.04.03 | 26464 |
3-9-4. 엔테카비어(상품명-바라크루드)
[59] ![]() | 윤구현 | 2008.01.09 | 2018.03.08 | 53765 |
3-9-5. 클레부딘(상품명-레보비르)
[2] ![]() | 윤구현 | 2008.01.09 | 2015.12.28 | 22165 |
3-9-6-1. 인터페론과 준비중인 신약들(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어) [7] [4] | 윤구현 | 2010.10.08 | 2015.12.28 | 18576 |
3-9-6. 텔비부딘(상품명-세비보)
[3] ![]() | 윤구현 | 2008.01.10 | 2013.11.11 | 28279 |
3-9-7. 항바이러스제의 내성 [8] | 윤구현 | 2008.01.10 | 2017.05.22 | 36051 |
3-9-8.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성적 비교 [1] | 윤구현 | 2008.01.10 | 2019.07.12 | 38608 |
3-9-9. 항바이러스제의 병용투여 [5] | 윤구현 | 2008.01.10 | 2011.02.15 | 22321 |
3-9. B형간염의 치료 : B형간염의 치료목표·치료시기, 간염치료제의 종류
[10] ![]() | 윤구현 | 2008.01.02 | 2013.03.19 | 69231 |
3. B형간염, B형간염바이러스와 관련된 검사들 [23] | 윤구현 | 2007.12.30 | 2020.08.05 | 93338 |
4-1. C형간염의 전염과 예방 [1] | 윤구현 | 2008.01.10 | 2011.11.18 | 23180 |
4-2. C형간염의 진단과 검사 [5] | 윤구현 | 2008.01.11 | 2018.10.19 | 25491 |
4-3. C형간염의 치료 [2] | 윤구현 | 2008.01.11 | 2021.10.27 | 30106 |
4. C형간염 [1] | 윤구현 | 2008.01.10 | 2011.02.15 | 19284 |
5-1. 간경변증의 증상과 치료
[10] ![]() | 윤구현 | 2008.01.17 | 2018.02.27 | 152770 |
5. 간섬유화와 간경변증
[15] ![]() | 윤구현 | 2008.01.13 | 2020.08.30 | 228320 |
6. 간암의 5년 생존율
[5] [1] ![]() | 윤구현 | 2011.10.25 | 2018.01.12 | 35255 |
6. 간암의 예방 | 윤구현 | 2011.10.25 | 2011.10.25 | 6188 |
6. 간암의 진단, 병기분류 [15] | 윤구현 | 2011.10.25 | 2011.10.25 | 16640 |
6. 간암의 치료 [1] | 윤구현 | 2011.10.25 | 2018.12.24 | 18195 |
6. 간암이란, 간암의 원인
[10] ![]() | 윤구현 | 2011.10.25 | 2011.10.25 | 13636 |
6. 간암조기진단을 위한 권고안(대한간학회, 국립암센터) | 윤구현 | 2011.10.25 | 2011.10.25 | 7344 |
6. 소라페닙 토실레이트(상품명-넥사바)
[46] ![]() | 윤구현 | 2011.10.25 | 2011.10.25 | 27471 |
7. 간이식
[2] ![]() | 윤구현 | 2008.01.24 | 2017.05.15 | 37566 |
A형간염
[1] ![]() | 윤구현 | 2008.02.05 | 2011.02.15 | 29983 |
간의 양성종양 - 간혈관종, 간낭종, 간선종 [3] | 윤구현 | 2008.02.13 | 2018.02.25 | 36446 |
간질환과 술 [2] | 윤구현 | 2008.02.13 | 2011.11.18 | 33374 |
간질환과 식생활 [2] | 윤구현 | 2008.02.16 | 2016.06.25 | 39384 |
간질환과 운동 [2] | 윤구현 | 2008.02.16 | 2013.11.02 | 35294 |
간질환과 흡연 [3] | 윤구현 | 2008.02.16 | 2016.11.18 | 28079 |
지방간 - 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 [5] | 윤구현 | 2008.02.11 | 2011.02.15 | 29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