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일


2012년 3월 8일 기사입니다.

저(윤구현)의 인터뷰도 있습니다.

 

원문 주소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2/03/07/0706000000AKR20120307192200017.HTML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간암과 간병변으로 악화될 위험성이 큰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치료비 경감을 위해 치료제 2개를 함께 처방하는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에 따르면 만성B형간염 치료제는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만큼 내성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처음부터 내성 발현율이 낮고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좋은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과거 많은 B형간염 환자들은 내성 발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한가지 약물을 1차 치료제로 처방받았고, 이후 내성이 생기면 제픽스와 헵세라를 병용해 치료했다.


최근에는 제픽스와 헵세라 병용요법과 바라크루드와 헵세라의 병용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를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혈청 내 B형간염 바이러스 수치(HBV DNA)가 높은 환자들을 바라크루드와 헵세라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상대적으로 항바이러스와 내성 억제 효과가 높아졌다"면서 "병용요법은 이미 만성 B형간염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병용요법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한 개의 약에 대해서만 의료보험을 적용받을 뿐 하나의 약값은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국내 B형간염 환자 수는 13만명이다. 이중 내성 때문에 병용요법으로 치료받는 환자수가 2만3천728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환자들이 부담하는 약값은 연간 22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정부가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일괄 약가인하 대상 품목에 헵세라와 헵세라 제네릭 등이 포함될 예정이지만 약값은 20억원 정도 줄어드는데 그칠 전망이다.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총무는 "두 개의 약을 함께 먹으면 하나의 약만 보험이 적용되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상당수 환자가 내성 가능성에도 하나만 먹기도 한다"면서 "이러다가 내성이 생기면 이후에는 더 비싼 약을 써야 하고, 장기적인 예후도 나빠져 환자 개인 뿐 아니라 사회전체의 의료비를 올리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환자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대한간학회도 보건당국에 보험급여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간학회 김창민 이사장(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은 "유럽과 한국의 간염치료 기준에 병용요법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는 만큼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보건당국에 적극 요구할 방침"이라며 "보험급여가 확대되면 내성으로 복합 처방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형간염은 국내에서 여전히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만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만성B형간염은 간암과 간경변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국내 간암 환자의 약 75%가 만성B형간염 보유자일 정도다.

국내 B형간염의 감염 원인 중 상당수는 출산시 수직감염이다. 흔히 알고 있는 '술잔 돌리기'와 '입맞춤' 등은 B형간염의 감염 원인이 아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 항바이러스제 병용투여를 위해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2012-3-21. [5] file 윤구현 2012.04.07 1558
» "B형간염 병용요법, 보험적용 확대해야"-대한간학회·환자단체 한 목소리 요구.연합뉴스. 2012-3-18. 윤구현 2012.04.07 740
189 민원 답변에 실망하지 마세요. 2012-4-3. 윤구현 2012.04.04 557
188 월간 간질환 주요 뉴스 2011-11-7 ~ 2012-2-20 (1) file 윤구현 2012.02.20 1048
187 트위터에서 강용석 사건에 대해 전의총 회원과 설전. 그리고 첫 블락 . 2012-2-24. file 윤구현 2012.02.24 810
186 월간 간질환 주요 뉴스 2011-11-7 ~ 2012-2-20 (2) file 윤구현 2012.02.21 1135
185 왜 환자가 감히 의사선생님의 처방에 개입하는가... [15] file 윤구현 2012.03.18 1733
184 윤구현이 의료를 다루는 팟캐스트 "히포구라테스"에 고정출연합니다. file 윤구현 2012.01.25 865
183 어느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부끄럽다'는 기고. 2012-1-12. file 윤구현 2012.01.11 1041
182 만성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헵세라 복제약에 미치는 영향은. 2011-12-14. file 윤구현 2011.12.14 1612
181 임상 자료 부족으로 만성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제외된 레보비르. 대안은? 2011-12-13. [4] file 윤구현 2011.12.13 1150
180 한약에 의한 간독성으로 사망한 19세 여성 이야기. 2011-12-7. file 윤구현 2011.12.07 1520
179 예일내과(경기도 용인)에서 박상진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2011-11-30. file 윤구현 2011.11.30 824
178 간사랑동우회 이용하기 - 접속 가능한 도메인, 댓글 알리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2011-11-30. [1] file 윤구현 2011.11.30 627
177 환자간 약 거래는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 2011-11-16. [1] file 윤구현 2011.11.15 695
176 만성B형간염치료제(먹는 항바이러스제) 비용 정리. 2011-11-14. [3] file 윤구현 2011.11.14 2260
175 월간 간질환 주요 뉴스 2011-8-16 ~ 11-6. file 윤구현 2011.11.08 804
174 정모 일정을 갑자기 바꾸게 되었습니다!! (20일 -> 19일) file 윤구현 2011.10.18 649
173 군대에서 B형간염치료제가 연간 14,000개 처방된 것이 왜 문제인가? 2011-8-25. file 윤구현 2011.08.25 2028
172 월간 간질환 주요 뉴스 2011-7-8~8-15. 윤구현 2011.08.16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