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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바라크루드 복제약이 나옵니다.
2015.01.20 15:51
2015년 10월 바라크루드의 특허가 만료되어 바라크루드의 가격이 내려가고 복제약도 출시됩니다.
신약의 특허는 최장 20년간 보장받는데 보통 개발과정에서 특허를 얻기 때문에 실제 판매되는 기간은 이보다 짧습니다.
특허가 만료되면 오리지널약의 가격은 현재 가격의 70%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1년 뒤(바라크루드라면 2016년 10월) 현재 가격의 53.55%로 더 내려갑니다.
특허가 만료되면 복제약도 출시됩니다. 복제약은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가격의 59.5%로 내려가고, 1년 뒤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53.55%로 내려갑니다.
2013년부터는 '혁신형 제약기업'이라는 것이 생겨 일정 정도의 혜택을 주고 있는데 혁신형 제약기업은 복제약을 68%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1년 뒤에는 53.55%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가격'은 상한액입니다. 이 보다 적게 받는 것은 자유롭지만 더 받는 것은 안된다는 뜻입니다.
결국 2016년 10월이면 오리지널과 복제약의 상한액이 같게 됩니다.
현재, 2015년 10월 이후, 2016년 10월 이후 가격을 정리하면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바라크루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출이 많은 약입니다.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쓰일 약입니다. 경쟁이 되는 비리어드의 특허가 2019년에야 만료되니 그때까지는 가격 경쟁력도 높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제약회사가 바라크루드 복제약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복제약 가격은 '상한액'입니다. 얼마까지 내려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학생인데 몇 년동안 바라쿠르드 복용중이라 비용이 부담이 됐는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