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등 묻고 답하기


차별에저항하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제가 특정 검진센터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언급하신 곳과 같이 ~~~협회, ~~~~재단, ~~~~센터... 

이런식으로 건강검진을 위주로 영업을 하는 곳은 피하자는 게..

취업문제로 고생했던 간염보유자들에게는 거의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간염보유자라고 하신다면, 그런 곳에서 신체검사를 받는 부분은 가급적 피하세요.

국립의료원, 평촌한림대 병원 등등 얼마든지 간염보유 사실을 

검사지에 기재하지 않고도 채용신체검사서를 발급하는 병원도 많습니다. 

(사실 이게 정상이고, 이게 법령에 맞는 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신체검사서에 b형 간염 표기를 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불법이지만, 처벌규정이 없으니 의사들이 대놓고 b형 간염 검사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런 곳들은 b형 간염 검사를 한 다음에, 추가로 이런저런 명목의

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면서.. b형 간염보유자들을 돈 줄로 삼으려는

치사하고 더러운 목적을 가진 곳들도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간염보유자들은 각자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신체검사서 발급을 위해 더 검사를 할 필요가 없지요. 

검사가 필요하다면, 평소 다니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약을 바꾸든지 해야할 문제이고요)


저는 심지어 한글도 못읽는 xx같은 의사가 버젓히 채용신체검사를

하고 있는 말도 안되는 병원도 실제로 봤습니다. 


"B형 간염 보유 사실을 기재하면 안된다"는 규정과 인권위 권고사항,

정부부처의 방침 등등 이런걸 출력해 가서 의사한테 보여주면서

설명까지 했는데도, 싸가지 없이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대한민국은 의사들이 한글을 몰라도 의사면허를 발급해주는 

그런 삼류국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히 알아듣기 쉽게 규정과 제반 자료를 제시했고,

설명까지 해줬는데도 못 알아먹더라고요.


저는 그때 느꼈습니다.

아~ 대한민국은 한글도 모르고 귓구멍이 막혀서 사람 말도 못 알아듣는

인간한테도 의사 면허를 발급해주는 아주아주 좋은 국가구나!!!!


저는 그 후로는 한글을 읽을 줄 알고, 귓구멍이 막히지 않은

지극히 정상적인 의사가 있는 병원을 가서 신체검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