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13일 B형간염 보균자 취업차별금지 공청회 2005.4.8.

B형 간염바이러스 건강보유자에 대한 고용차별 해소를 목적으로 한 입법공청회가 오는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공청회를 주최하는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은 8일 "법적 근거없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B형 간염 보균자에 대한 취업제한 등 불이익 해소를 위해 전염병 예방법 등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전 의원의 사회로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총무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중앙인사위 안양호 인력개발국장, 권영주 한림의대 의학교수, 이충헌 KBS 의학전문기자, 김영택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과장(의학박사), 송영중 노동부 산업안전국장, 김판중 경영총연합회 안전보건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관계부처 간 합동으로 ‘직장생활 등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는 B형간염에 대한 왜곡된 사회통념을 바로잡기 위해 관계부처와 기업체 인사부서와 연계한 B형간염 인식개선 홍보방안 및 홍보 시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까지 함께 검토했다"며 "이해 관계 당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